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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칼럼


결전의 날이 다가왔군요..
율전 2005/04/29 23:14    

결전의 날이 다가왔군요.

내일의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 지역에서 새로 행정권력을 장악하게 될 세력에 대해 끊임없이 감시하고 잘 한 것은 잘 했다고 격려하되 잘 못하는 것이 있다면 이에 대해 비판하고 보다 발전적인 대안을 내 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지난 번 목포시장 선거를 이 곳에서 직접 지켜보지는 못했지만 이번 보궐선거를 볼 때 일반적인 선례에 비추어 많은 부분 발전이 있었다는 생각입니다.

첫째, 그 내용이야 어쨌든 이 곳에 뿌리를 둔 정당들이 후보자를 선출하는 과정이 보다 나아졌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둘째, 특정 정당의 독식체제가 더 이상 지속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 점에서 저는 정치적 성향은 다르지만 이 지역의 열린우리당 정치세력과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분투한 무소속 지지세력에게 좋은 평가를 드리고 싶습니다.

세째, 둘째와 연계해, 그렇기에 이번 선거의 경우 일개 중소도시의 시장을 뽑는 선거임에도 과거에 비해 정책선거의 면모를 갖추어 나갈 수 있었다고 봅니다.

넷째, 역시 둘째와 연계해, 지역에서 서로다른 정치적 성향을 지닌 세력들이 고착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이는 향후 끊임없는 정치적 갈등속에서 서로간에 보다 높은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각 정파가 노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내일 저녁이면 한 쪽에서 환호하는 만큼 다른 쪽에서는 안타까움에 고개를 떨구겠지만, 이번 시장 보궐선거를 통해 지역의 정치문화가 한 단계 상승하게 된 이면에는 각 정파의 후보를 지지하는 개인들이 음으로 양으로 기울인 노력이 있었음을 서로가 기억했으면 합니다.

그들의 이러한 노력들이야 말로 낙후된 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들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신 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독자 의견 목록
1 . [4. 30 재 ․ 보궐선거 투표참여 및 선거운동금지 안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사과 2005-04-30 / 09:19
2 . 그렇습니다. 홍정 2005-04-30 /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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