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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김한결 (중2) 2016/02/27 09:47    


주역. 난생 처음 접해보는 것이라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난해하기만 하였다. 원래 알기로는 교의 경전 중에서 3경에 속하는 한자로 된 어려운 것으로 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한자는 거의 나오지도 않고 괘가 어떻게 생겨났고 왜 그러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름이 붙어진 이유 같은 것에 대해서 많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었다. 그래서 주역을 처음 접해도 더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공자는 죽음을 앞두고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하늘이 내게 몇 년 더 수명을 빌려준다면 주역을 배워 큰 허물을 면할 텐데.” 그리고 공자는 평생 동안 주역을 옆에 두고 가죽 끈이 3번 끊어지도록 읽었다는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다. 공자가 그토록 주역에 매달린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주역에 우주 대 자연의 섭리가 모두 망라되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주역은 만물의 뜻을 규명하는 학문인데, 넓게 보면 대자연계는 뜻의 공연장이라고 한다. 따라서 세상을 이해하려면 주역이 필요한 법이다. 그리고 세상은 뜻에 의해 미래가 결정된다고 한다. 이는 인간도 같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뜻을 가지고 노력하면 그 뜻에 따라 미래가 결정되지 않겠는가. 주역을 공부하면 만물의 뜻을 무한히 깨달아 나갈 수 있게 된다. 세상의 뜻도 그렇고 나의 뜻 또한 그러하다. 세상에 태어나 나로 살아가며 세상과 나의 뜻을 알아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주역의 팔괘는 빛, 땅, 연못, 하늘, 물, 산, 번개, 바람 8가지를 의미한다. 하지만 8괘가 저 8가지 의미에 딱 부합하는 것이 아니라 성질이 위와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엔 너무 추상적이어서 애매모호하기도 하였다. 주역은 사물보다는 상황을 중시 하여서 같은 사물이라도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표현되기도 하였다. 이것이 팔괘였다. 하지만 이 세상은 공간만 있는게 아니라 시간도 있기 때문에 시간 또한 나타내기 위하여 팔괘를 위아래 2층으로 두 개를 배치하여 모두 64가지가 나오게 되는데 이것이 대성괘였다. 팔괘는 단어라고 하면 대성괘는 문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대성괘를 이용하면 정말 세상의 모든 것을 괘만으로 표현 할 수 있었다. 단순한 상황부터 그 나라의 사회가 억압을 받는지 또한 인천상륙작전등의 전술까지도 표현할 수 있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주역을 과학적이고 최고의 학문이고 그런 것은 이해를 못하였다. 아무래도 좋은 시선으로 주역을 바라볼 수는 없었다. 음양에 대한 부분을 처음 읽을 때는 반대되는 것이 없지는 않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생각을 해봐도 무언가에 반대가 되는 것이 없는 것을 찾기는 힘들었다. 심지어 원자에 핵은 당연히 +만 존재하고 주위에 -전자가 도는 줄만 알고 있었지 반대로 -가 핵인 반원자도 존재 하는 것이었다. 괘 또한 뜻이 너무 끼워 맞춘 것 같지 않느냐 하는 생각도 있었고 친구들에게 주역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을 때도 이상한 것 같다고 말하기 까지 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처음 말했듯이 예들이 많이 들어있고 예전처럼 한자로 되어 어려운 주역과 달리 괘의 의미와 유래처럼 접근하기 쉬운 분야로 기초를 배울 수 있었다. 또한 나중가면 갈수록 주역에도 패턴이 있고 주역은 가장 오래된 경전이라고 하는데 그 당시 사람들이 대단할 뿐 이다. 그리고 요즘 들어서 최신과학과 함께 주역을 접할 수 있는 우리는 행운이라고 한다. 주역은 처음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대단한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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