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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칼럼


촛 불
최기종 2008/07/13 11:59    


예전에 너는
바람 앞에 지는 눈물이었지.
그러나 눈물로 피어나는 영혼이었기에
삼라만상 물생들이 집중 경배를 했었지.
벼랑 끝에서 널따란 손바닥으로 피어나거나
배고픈 이웃들에게 몸보시를 행하거나
구휼미가 되어서 두 주먹 불끈 쥐게 했지.

예전에 너는
바람을 건드리는 눈에 난 표적이었지.
물론 앞장서서 불 밝히는 몽상가였기에
자유의 제단에서 찬란하게 스러질 수도 있었지.
풍전등화처럼 위태롭게 막춤을 추어대거나
칼날 앞에 목숨을 걸거나 들불이 되어서
동토 들쑤시는 전사의 꽃으로 피어났지.

예전에 너는
바람을 찌르는 창이거나 비수였지.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할 진화였기에
바람의 상처는 크고 깊었지.
머리도 팔다리도 없는 무기
몸통 하나만으로 칼산지옥을 만들거나
지는 눈물이 모여서 성난 바다가 되고
민주공화국 주인이 된다는 걸 불 밝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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