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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시위(?)에 대한 단상
80년의 광주 역시 위정자들에겐 폭도였고 불순분자였습니다.
율전 2003/11/21 17:11    

소위 격렬시위를 벌이는 주체가 누구인지를 잘 살펴 보아야 합니다.

재벌들은 격렬시위를 벌이지 않습니다.
농산물을 소비하는 사람들은 격렬시위를 벌이지 않습니다.
방폐장이 들어서지 않는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격렬시위를 벌이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은 격렬시위를 벌일 아무런 이유가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반대로 노동자들이나, 농민들, 그리고 부안 군민들에게는 격렬시위를 벌일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생존이 걸린 까닭입니다.

△ 평화적 시위를 벌일 수 있는 조건이라도 만들어 놓고 그런 말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 반핵부안대책위
대통령은 평화적 시위가 아닌 불법 과격시위를 벌이는 자들과는 대화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한번 생각해 봅시다. 노동자들, 농민, 부안 군민들이 처음부터 과격하고 격렬한 시위를 벌였던가요? 그들에게 평화적 시위를 벌일 수 있는 조건이라도 만들어 놓고 그런 말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사용자들의 필요에 의해 언제든지 목이 날아갈 수 있는 비정규직 임용율이 이미 57%에 이르렀고 FTA의 통과에 의해 농민들은 언제고 땅을 등져야할 입장에 처해 있으며, 지난 수개월 동안 부안의 방폐장 문제는 주민들의 의사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지자체장과 정부의 짝짜꿍에 의한 일방적 행정처리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미 수십명이 경찰의 방패에 찢기고 곤봉에 맞아 다쳤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정치권은 이러한 노동자, 농민, 부안 군민들의 민생고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결책이나 대안도 내 놓지 못한 상황에서 그들만의 ['개혁'이라는 낱말 독차지하기]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열린 우리당, 새천년 민주당, 한나라당 그 누구도 말입니다. 거기에 더해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언론들은 연일 노동자, 농민, 부안 군민들의 과격시위 비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의, 농민들의, 부안 군민들의 격렬한 시위에 대한 비판은 '현상만을 보고 본질을 보지 못한 때문'이라고 감히 이야기 하렵니다. 해방 후 반세기가 지났건만 남한사회는 여전히 반 노동자적이고 반 농민적이고 반 국민적입니다. 우리들 스스로가 노동자이자 농민이고 국민이면서도 말입니다. 이 어처구니 없는 모순을 지적하고 일깨워야 할 언론이 그간 전혀 제기능을 하지 못한 탓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들 수구언론들은 앞장서서 노동자, 농민, 부안 군민들을 매도하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대통령과 한 목소리를 내면서 말입니다(이런 것도 공조라고 해야 하나요?)

비록 상황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80년의 광주 역시 광주를 제외한 타 지역사람들과 당시의 위정자들에게는 폭도였고 불순분자였으며 대화와 타협이 불필요한 '종자들'이었습니다. 지금의 노동자들과 농민들 그리고 부안 군민들의 시위가 일부 과격하게 흐르고 있다 하더라도 일방적으로 그들만을 비난할 수 없음의 또다른 이유입니다.


독자 의견 목록
1 . 우리힘 닷컴 생긴이래 관전자 2003-11-23 /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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