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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 서산ㆍ온금 지구 재개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원도심 활성화도 기대
[인터뷰] 윤인영 목포시 원도심재개발과장
우리힘닷컴 2011/12/3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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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 서산ㆍ온금 지구 재개발]..





서산ㆍ온금 지구 재개발에 대한 목포시의 입장을 듣고자 윤인영 목포시 원도심재개발과장을 찾았습니다. 윤인영 과장은 서산ㆍ온금 지구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주거형 뉴타운 조성을 통해 인구가 유입되면 원도심도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덧붙였습니다.

두 시간 여의 인터뷰를 통해 목포시의 입장을 전해준 윤인영 과장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윤인영 과장과의 인터뷰 전문입니다.

우리힘닷컴(이하 ‘우리힘’) : 서산ㆍ온금 지구 재개발을 추진하는 이유는?

윤인영 목포시 원도심재개발과장 ©우리힘닷컴
윤인영 목포시 원도심재개발과장(이하 ‘윤인영’) : 서산ㆍ온금 지구는 목포 내항 초입에 있는, 목포의 애환이 담긴 동네다. 서산ㆍ온금 지구는 노후 불량 주택이 밀집되어있고 도시기반 시설이 매우 취약하다. 많은 주민들이 주거 여건이 좋은 신도심 지역으로 이사해 현재 빈집이 100여 동에 이른다. 서산ㆍ온금 지구 재정비를 하는데 몇 가지를 염두에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바다에서 유달산을 바라보았을 때 유달산의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자는 것이고 둘째, 열악한 서산ㆍ온금 지구 주거환경과 불편한 도시기본시설을 확충하자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재정착률을 높이면서도 민간자본을 어떻게 끌어들일 것인가이다.

우리힘 : 고층 아파트단지로 인해 유달산의 조망권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윤인영 :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면 유달산을 가리게 된다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지금도 건물과 온금동 뒷산(113m)으로 인해 도로변에서 유달산 정상을 조망하는 것은 어렵다. 시에서는 유달산 8부 능선의 조망권을 확보하기위해 245m의 ‘통경축(通經軸)’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쟁점이 되는 25층 아파트를 유(U)자형으로 설계하여 유달산의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우리힘닷컴 기사(서산ㆍ온금 지구, 누구를 위한 개발이 될 것인가?)에 있는 유달산 조망에 관련된 시뮬레이션 사진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현재 이 사진 자료는 1차 보고회 때 당초 38층 높이의 건물을 시뮬레이션 한 사진이고, 현재는 25층으로 층수를 낮추었다. 때문에 시민들이 1차 보고회 때 시뮬레이션 된 사진자료만 보면 자칫 유달산 조망권에 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본다.
   서산ㆍ온금 지구 재개발에서 문화적 가치가있는 건물로는 수협 앞의 적산가옥 다섯 채 정도와 구생원 어린이집 밑의 2채 정도가 있다. 또 유달산 쪽으로 올라가면 개항 때 경상도 사람들이 이곳에 살면서 삶의 애환을 바위에 새겨놓은 곳이 있기도 하다. 그 뒤로 많은 초가집을 짓고 살다가 지금은 슬레이트나 양철지붕으로 개량해 살고 있다. 현재 이곳은 경사각이 17도여서 고저차가 심해 도로나 주차장 건설을 법 상 못하게 되어있다. 이로 인해 이곳 주민들은 목포시민이면서도 도시민들로서 누려야 할 상하수도 시설이나 도로시설 미흡으로 인해 고통당하고 있다.

우리힘 : 현재 살고 있는 주민들 중 상당수가 세입자이면서 1인가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입자에 대한 대책은 있는가?

윤인영 : 현재 전체 세대수는 3,097세대다. 이중 1,334세대를 세입자로 보고 있고 이중에 682세대가 임대주택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목포시에서는 임대주택을 법적 확보비율인 256세대보다 많은 446세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분양 물량 중 183세대는 작은 평수의 소규모 주거시설로 할 계획이다. 당장 사업이 시행되면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보유한 공공임대주택과 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립할 계획인 용해지구 1,284세대와 대성지구 388세대도 우선 공급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서산ㆍ온금 지구 재개발 모형 ©우리힘닷컴

우리힘 : 현실적으로 임대주택을 보장한다 하더라도 1인 세대의 노령 세입자는 임대주택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윤인영 : ‘포미’나 남악지구 ‘주공’ 사례를 조사해 봤다. 보통 30년 장기 임대 아파트다. 보통 월 8~9만 원을 주고 산다. 그 외 관리비 등이 5~6만 원 정도라고 예상해보자. 그럼 월 15만 원 정도의 주거비가 소요된다. 기초수급 주민의 경우 약 40여만 원 정도를 받는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입주 가능성이 없는 것만은 아니라고 본다.

우리힘 : 최근 용산참사 등으로 인해 전면적인 도시재개발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다. 민간개발보다는 공공영역에서 개발하는 방안도 있지 않는가?

윤인영 : 민간자본 유치와 관련해, 큰 틀은 초기투자를 민간자본이 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목포시가 손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서산ㆍ온금 지구 토지 중 47%가 국ㆍ공유지다. 다른 지역의 사례에서도 보면 국ㆍ공유지는 설립된 조합에 팔게 되어있다. 세입자들에게는 목포시가 행정적인 일만 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민간투자 방식이기 때문에 임대아파트가 446세대가 들어가게 되어있다. 분양이 안 되었을 때는 시가 매입하게 되어있다. 시가 개입 할 수밖에 없다. 서산ㆍ온금 지역 주민들은 도시에 살면서도 그 중 520세대는 정화조도 없이 살고 있고, 도시의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살았다. 목포시는 이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지금은 주거패턴이 아파트다. 아파트가 건설되고 사람들이 입주한다면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힘 : 목포시에서 임대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은 없는가?

윤인영 : 원도심 인구가 하당 지구로 이주하고, 현재 원도심 쪽 중 북항, 신안비치, 원산동 방면은 도심 개발로 활성화가 되었다. 하지만 서산ㆍ온금 지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주거촉진을 하기 위해서는 아파트를 짓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본다. 만약 아파트를 40층 이상 올린다면, 법적으로 임대아파트 세대수가 늘게 되어 세입자 문제는 해결된다. 그렇지만 그럴 경우 시민들의 유달산 조망권에 대한 정서를 무시할 수는 없다. 현재 목포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영구 임대아파트 수가 부족하고 주택보급률도 11월 30일을 기준으로 96% 정도다. 전국평균 112%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목포시에도 시영 임대아파트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일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공공성 있게 이 사업이 가야된다고 본다.

서산ㆍ온금 지구 재개발에 대한 목포시의 입장을 설명 중인 윤인영 과장 ©우리힘닷컴

우리힘 : 조선내화의 반응은 어떤가?

윤인영 : 현재 조선내화 부지는 전체면적의 7%, 사유지 대비 12%의 면적이다. 조선내화 측 재산 관리자와 얼마 전 통화를 했다. 조선내화 측은 매입할 사람이 나타났다면서 목포시가 빨리 결정했으면 한다는 것이다.

우리힘 : 앞으로의 일정은?

윤인영 : 12월 23일에 목포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서산ㆍ온금 지구 재정비 촉진계획에 대한 자문을 받고, 다음해 1월 경 서산ㆍ온금 지구 재정비 촉진계획 결정을 전라남도에 신청할 계획이다. 2012년 1~2월 사이 재정비 촉진계획에 대해 전라남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가 있고 결정 고시가 되면 국토해양부장관에게 보고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영상] 서산ㆍ온금 지구 개발에 대한 윤인영 과장의 브리핑




조망권이란, 건물과 같은 특정한 위치에서 자연, 역사유적 등 밖의 경관을 볼 수 있는 권리. 조망권의 범위는 건물의 창에서 밖을 내다보았을 때 보이는 경관 가운데 녹지ㆍ건물·대지ㆍ하늘이 차지하는 비율을 분석해 백분율로 표시한다.

통경축(通經軸)이란, 조망권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열린 공간을 말한다.


인터뷰 : 임현석 기자
사진과 기록 : 나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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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동영상 자막, 오타 수정합니다. 관리자 2012-01-19 /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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