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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결과] 현직 단체장 강세 여전
목포시의회, 민주노동당 대약진
오승우 기자 2010/06/03 14:55    

제5회 지방선거가 전국적으로 54.5%의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앞으로 4년 간 이지역 살림을 책임질 각급 지자체장과 지역 살림을 견인할 각급 의회 의원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전라남도 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박준영 후보가 629,984표(68.3%)를 얻어 한나라당 김대식 후보(123,548표)와 민주노동당의 박웅두 후보(100,581표)를 제치고 3선 고지에 올랐다.

각 시ㆍ군의 장 선거에서는 현직이라는 프리미엄을 안은 단체장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그 결과 단체장들의 한계선인 3선 고지에 오른 단체장들이 다수 탄생했다.

목포에서는 민주당의 정종득 후보가 39,213표(43.7%)를 얻어 30,503표로 선전한 무소속의 박홍률 후보를 9,000여 표 차로 누르고 3선이 확정됐다. 뒤늦게 선거에 뛰어든 민주노동당의 박기철 후보는 14,057표를 획득했다.

정당공천제를 거부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3선 고지에 오른 황주홍 강진 군수 후보 ©우리힘닷컴
강진에서는 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제에 반대해 일찌감치 민주당을 박차고 나와 관심을 끌었던 무소속의 황주홍 후보가 13,226표(56.3%)를 얻어 3선에 안착했고 완도 역시 현 군수인 민주당의 김종식 후보가 19,481표(59.5%)를 얻어 3선 고지에 올랐다. 무안 역시 현직 군수인 민주당의 서삼석 후보가 18,999표(53.9%)를 얻어 15,114표(42.8%)를 얻은 무소속의 양승일 후보를 누르고 3선이 확정됐다.

신안에서는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직 군수 박우량 후보가 15,101표를 얻어 12,794표를 얻은 민주당의 강성종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올랐고 장흥과 영광 역시 현직 군수인 민주당의 이명흠 후보(16,638표)와 역시 민주당의 정기호 후보(22,560표)가 당선이 확정됐다.

현직 군수이자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김충식 후보가 비리 혐의로 구속된 해남에서는 뒤늦게 민주당 후보로 나선 박철환 후보가 22,207표(52.5%)를 얻어 20,065표(47.5%)를 얻은 무소속 이석재 후보를 힘겹게 누르고 초선 고지에 올랐다.

현직 군수가 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자리를 비운 함평에서는 군수직 재도전에 나선 민주당의 안병호 후보가 12,341표(58.4%)를 얻어 무소속 이상선 후보를 비교적 큰 표 차로 누르고 초선 길에 나섰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진도에서는 민주당의 이동진 후보가 7,342표(35.8%)를 얻어 7,040표(34.3%)를 얻은 무소속의 김희수 후보를 불과 302표 차로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전직 군수를 지냈던 무소속 김경부 후보는 4,639표에 그쳤다.

현직 군수 외에는 후보가 나서지 않은 영암에서는 김일태 현 군수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강성휘, 권욱 후보가 무투표 당선된 가운데 치러진 전라남도 도의회 목포시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이호균 후보와 김탁 후보가 각각 무소속 후보들을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이호균 후보는 목포시 제3선거구에서 15,776표(72.3%)를 얻어 6,033표를 얻은 무소속 양광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목포시 제4선거구에서는 민주당의 김탁 후보가 14,902표(67.2%)를 얻어 7,283표를 얻은 무소속의 이종구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진보정당 후보의 재선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장흥군 제2선거구에서는 민주노동당의 정우태 후보가 5,507표(45.3%)를 획득해 5,158표(42.4%)를 획득한 민주당의 김광준 후보를 힘겹게 누르고 재선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무안군 제1선거구에 후보로 나선 민주노동당의 고송자 후보는 민주당의 양영복 후보에 불과 198표 차이로 뒤져 분루를 삼켰다.

한편 목포시의회를 구성할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노동당이 지역구 후보 4명을 모두 당선시켜 파란을 일으켰다.

목포시의원 선거에서 지역구 후보 4명, 비례 후보 1명을 당선시킨 민주노동당. ©우리힘닷컴

목포시 바선거구에서는 허정민 후보가 3,370표(38.9%)를 얻어 3선 고지에 올랐고 아선거구에서는 백동규 후보가 3,515표(25.1%), 나선거구에서는 이구인 후보가 3,367표(26.1%)를 얻어 당선됐다. 또 가선거구에서는 여인두 후보가 1,746표(19.7%)를 얻어 민주당의 정승권 후보를 불과 44표 차로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목포시의원 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은 비례대표 1석을 포함해 총 5석을 차지해 그동안 민주당 일색이었던 목포시의회에 적잖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동당의 약진에 비해 각 선거구별 당선인 수 만큼 후보를 냈던 민주당은 목포시 가선거구에서 조성오 후보(1,910표), 나선거구에서 오승원 후보(2,820표), 다선거구에서 배종범 후보(4,226표), 라선거구에서 김영수 후보(3,268표) 정영수 후보(2,878표) 박정훈 후보(2,851표), 마선거구에서 고경석 후보(3,462표) 강찬배 후보(2,424표) 최홍림 후보(2,402표), 바선거구에서 박창수 후보(2,860표), 사선거구에서 노경윤 후보(2,836표) 조요한 후보(2,612표), 아선거구에서 전경선 후보(3,518표) 성혜리 후보(2,411표)만 생환하는데 그쳤다. 현직이었던 이기정, 고승남, 최석호 후보는 민주당 간판을 달고도 낙선의 고배를 마셨고 당내 경선에 반발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한 서조원 후보도 결국 탈락했다.

한편 목포시 다선거구에서는 무소속으로 나온 최일 후보가 민주당의 이기정 후보를 불과 32표 차로 누르고 유일하게 무소속 시의회 입성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시장 선거에서 시의원 선거로 전환해 관심을 모았던 민영삼 후보는 아선거구에서 1,126표(8%)를 얻어 6명의 후보 중 6위로 탈락했다.

8대 목포시의회에 비례 의원으로 나섰던 민주당의 성혜리 후보는 지역구 출마를 강행, 목포시 아선거구에서 3위로 당선됐고 정영수, 최홍림, 강찬배, 노경윤 후보도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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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축하드립니다. 소담 2010-06-04 /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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