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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MBC와 장용기 기자님께
둘로스 2006/02/2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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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mbc 장용기 기자입니다.
ㅁ 방송, ㅎ신문, 정신 차려 !





10개월이 지났습니다. 작년 4월에 온라인으로 우리힘에 공개되었고, 오프라인으로 역시 이지역에서 나는 기독교신문 ‘전남기독신문’ 지면에 실려 수 천의 독자가 읽었으리라 짐작해보는데, 정작 당사자였던 목포MBC 관계자나 장기자님께서는 며칠전에야 알게되신 것 같습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하여튼 제 글을 보시고 그래도 반응을 보여주셔서 일단은 감사합니다. 보통 아무리 잘못된 경우고 확실한 내용일지라도 대상자의 실명을 공개적으로 대놓고 비판하는 데는 간단치 않는 문제입니다. 대개 알듯 말듯 이니셜만 제시하는 것은 오래도록 방송사 기자로 활동하셨으니 더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물론 최근 아무개 신문에 대한 제 비판 기사는 보다 분명하게 이의제기를 하고자하는 의도로 실명을 밝혔습니다만)

작년 제가 쓴 ‘ㅁ 방송 ~’ 글은 장기자님 스스로 밝혀주신 대로 목포문화방송을 가리키며 해당 기자는 역시 장기자님 임을 저도 분명히 합니다. 엇비슷한 시점에 위에서 밝힌 전남기독신문 지상에는 이니셜이 아닌 실명, 즉 목포문화방송을 분명히 지칭하여 발행된 바 있으며, 이때는 저 역시 제 필명이 아닌 실명으로 나왔습니다.

저는 그 글에서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방송사의 뉴스보도가 편향적인 시각을 갖고 있음에 대해 그리고 장기자님 취재 태도에 대해 3가지 정도로 문제가 있다고 썼습니다.

부분적인 몇 가지를 접하면서 선거를 앞두고 이를 유권자들에게 보도하고 알릴 의무가 있는 신문 방송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총체적이고 근본적으로 제시하고 싶었던 것이 우선적인 제 글의 의도입니다. 언론 방송사의 교과서적 존재 의의와 객관적이고 분명한 방향성에 충실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었던 글입니다. 부분적인 사실에 집착하지 마시고 총체적 내용에 대해 고민해보시고 스스로를 냉엄하게 돌아보실 것을 감히 충고합니다.

지자체장과 공무원들 그리고 시의회 의원들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하듯 소위 제4의 권력이라는 언론 방송도 사적 이해가 아닌 공공의 이해 이익을 대변하는 일에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목포지역 여론의 향방을 가늠하는데 상당한 권한과 영향력을 갖고 있는 목포 mbc 이기에 더더욱 시민들이 아끼고 좋아하는 시민들의 방송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 글 ‘ㅁ방송~’에서 해당 방송과 장기자님에 대한 비판은 세 가지 정도인데,
첫째는 목포문화방송의 뉴스보도에 관한 하나의 사실에 대한 것이며,
둘째와 셋째 건은 장기자님 개인이 취재과정에서 보여준 행동에 대해 문제 삼은 것임을 재차 자세히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2005년 4월 14일 저녁 뉴스데스크 목포지역 방송 부분을 다시 한번 모니터하시기 바랍니다.
당시 세 명의 시장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1위 예상 후보자 사진을 다른 2, 3위 후보자에 비해 연속해서 크게 취급하여 보도하였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2위 후보 사진은 3위에 비해서도 조금 더 커야 할 터인데, 2,3위 후보사진과 자막은 동일하게 취급하면서 왜 유독 1위 후보자만은 크게 취급해야하는지요, 이게 바른 보도인지 아니면 순위에 관계없이 사진과 자막처리는 동일한 크기와 비율로 보도해야 하는지 한 번 자세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점이 불공정 보도라 여겼습니다.

왜 이런 조사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한 분석 보도나 여론조사 설문에 대한 타당성 합리성에 대해서는 별로 말이 없는 것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하였습니다. 신문에 비해 시간적 제약이 따르는 방송의 특성상 자세히 설명하고 부연하기 어려운 점은 있다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중요한 우리지역 단체장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왜 이 지역 방송사임을 자처하는 곳에서 별도로 특집 시간을 마련하여 이런 부분에 대한 자세한 보도 혹은 특집 물을 마련하여 유권자들에게 참으로 유용한 선거 정보를 제공하려는 데는 그렇게도 도외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지역사회에 상당한 공헌을 다짐하고 역할을 수행한다면 마땅히 이런 중요한 순간에 중앙방송을 차단하고서라도 우리 지역 사안에 대한 특집 프로그램을 당연하고도 마땅히 만들어보려는 노력이 있어야 진정 이 지역 방송사라 자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들이 사랑해주는 방송사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청자로 하여 자칫 편협적인 판단을 순간적으로 갖게 할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단순 보도하지 말고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 보도 방송하려는 노력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후보자들의 겉면만 드러내지 말고 후보자들의 정치철학이 무엇인지 실현가능한 정책들을 어떻게 제시하고 있는지 등 유권자들이 투표하는데 유용한 자료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치선거 방송을 제대로 다해 주시길 새삼 부탁합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사진과 자막처리가 불공정해 보인다는 제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위내용은 장기자님이 직접적 당사자가 아니므로 장기자님 보다는 그 기사담당자 혹은 편집인의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둘째, 장기자님 개인에 대한 질문입니다.
장기자님은 어느 날 선거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아무개 후보의 사퇴 설에 대해 아는바가 있는지를 제가 속해 있는 ‘목포공명선거실천기독교대책위원회’에 물으신 바 있습니다. 기자가 취재활동을 하면서 누구에게든지 어떤 사안에 대한 진위여부를 파악하고자 여기저기 물어 볼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참 어이없고 황당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런 루머가 떠돈다고 생각되었다면, 해당 후보자 캠프에 직접 물어보시고 확인할 일인데, 왜 하필 공명선거하자고 운동을 벌이는 시민단체에 질문을 하느냐는 것입니다.

저희 단체가 그 사실을 누구보다 먼저 알리도 없고 그런 민감한 사안을 혹여 알았더라도 중립과 균형을 지켜야할 시민단체로서의 위치를 잃지 않으려 애쓰며 어찌하였든지 우리 지역 선거가 공명선거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을 부리던 저희 단체에 대해 왜 장기자님은 선거에 상당한 영향력을 줄만한 사안을 물어보셨는지, 저희는 상당히 마음이 상했습니다.

그것은 장기자님이 갖고 있는 선입관, 즉 우리 단체가 특정후보와 밀착해있다는 개인적 판단을 전제하고 조금은 옳지 못한 의도를 갖고 부정적인 질문을 하신 일이었습니다. 제가 받은 뉘앙스나 느낌은 그래서 상당히 저희 구성원들은 불쾌했고 참으로 한탄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셋째, 4월 16일 아침 10시에 Y 강당에서 저희 단체가 주관하는 후보자 초청 공명선거 서약식이 있었습니다. 당시 행사 시작을 조금 앞두고 저희는 분주히 행사준비에 여념이 없을 때 장기자님이 취재차 찾아 오셨습니다. 저희 단체 관계자중 한 분에게 질문을 하셨는데, 첫 질문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을 하실는지 모르겠습니다.

질문의 요지는 ‘ㅇ 교회 분열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 왜 그런 일은 가만 놔두고 공명선거 같은 세속적인 일에 교회가 관여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무례하기 짝이 없는 상식 밖의 언행이었습니다. 당시 제가 가까이서 그 질문을 듣고 장기자님께 화를 내며 불쾌해했던 일을 기억하시겠지요?

한번 다시 잘 생각해 보십시오. 당시는 공명선거운동하자고 모인 행사장이었습니다. 뜬금없이 왜 ‘ㅇ 교회’ 사건이 대두되어야 하는지요. 저 역시 크리스찬의 한 사람으로서 그런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가슴 아프며 부끄럽게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그 사건에 대한 논평을 왜 그때 그 자리에서 질문을 던져야했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공명선거가 세속적인 일인가요, 그래서 교회는 이런 일에 관여하지 말아야 하는가요. 장기자님이 갖고 계신 상식일는지 모르나 저희는 우리나라와 지역사회에 공명선거가 이루어지는 것이 참으로 귀하고 중요하며 교회가 이 일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 마땅한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교회나 지도자가 특정한 정치세력과 결탁하는 일은 당연히 옳지 못한 일입니다. 그러나 연고정치 돈정치 네거티브정치등으로 부정불법이 횡행하는 우리 사회 정치선거현실을 바르고 공정하게 바꾸는 일에 기독인도 이 땅의 시민이요 유권자로서 책임과 사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집안단속이나 잘하지 뭐 때문에 세상일에까지 끼어들려고 하느냐는 식의 질문을 이 지역 방송국의 유력한 기자가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몹시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신자로서 하나님의 공분을 느꼈습니다. 혹시나 장기자님께서 ‘ㅇ 교회’ 사건에 대해서도 동시에 중복 취재하는 과정에 있었기에 그런 질문을 그냥 순수하게 해보셨을지 않을까 이해해 보려고도 했습니다만, 하여튼 저희가 좀 더 이해가 될만한 답변을 부탁드려봅니다.

장기자님께서 지난 24일 우리힘닷컴에 저에게 몇 가지 사안에 대해 이해를 구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아쉬운 것은 위와 같은 제 글의 요지에 대한 시비는 별로 없어 보입니다.

첫째, 4월 7일자 기사 부분에 대해 저는 전혀 이의제기를 한 적이 없고 제 글 ‘ㅁ 방송 ~’에서도 그런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물론 7일자 기사에 대해 저로서는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단체에 대한 시비로 공명선거 활동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 되겠기에 덮어두었던 부분입니다.

이 글에서 밝힐 기회를 주게 돼 한편으로 고맙습니다. 당시 7일자 기사, 공명선거 단체의 공정성 문제 시비에 관한 내용은 매우 나쁜 기사입니다. 저희 단체의 대표 4인 가운데 한 사람이 특정 후보사무실 개소식에 참가한 일은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 그러나 당시 그분은 공명선거단체 대표이기 전에 이 지역 기독교 연합단체의 최 일선 대표자로서 기독인 후보자의 사무실에 참석하여 목사로서 예배를 함께 드린 것으로 압니다.

과거 선거 때마다 기독인들이 후보로 나올 경우 지역 교회 목사님들이 가서 함께 예배한 일은 일상적이며 오랜 관행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일에 대한 케이스별 순수성 여부일 것입니다. 지난 7일 즈음 그분이 한 후보자 사무실에서 어떻게 편파적이고 우호적인 일들을 하셨는지 공명선거 단체 대표로서 불미스럽다할만한 영향력을 어떻게 발휘하셨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는지요.

당시 후보자 3사람은 다 기독교인이었고 각 캠프마다 적지 않은 목사님들이 관여한 것으로 압니다. 저희 단체가 공명선거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80여명의 목사님들이 서명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사안에 대해서는 취재한 내용이 없습니까? 분명하게 드러난 여러 정황들이 편파적으로 집중되어 있을 때 저희 단체에 대해 공정성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단순히 예배드린 것으로 압니다. 그만한 일로 이 단체의 순수성과 운동성에 대해 그토록 단정적인 언사를 제기할 수 있는 건가요. 뉴스는 잠깐 지나가버립니다. 기자의 멘트 한마디 한마디에 대해 시청자나 해당자는 설명할 시간도 기회도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기사작성에 신중을 기하는 법인데 7일자 장기자님의 기사는 증거가 불충분한 단순 사례를 가지고 저희 단체 자체에 모욕감을 주고 말았습니다.

공정성에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는데 누가 제기를 하였나요, 목회자가 축사를 하였다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그 내용은 공명선거에 악영향을 끼치는 발언이었나요, 축사배경에 궁금증을 낳고 있다는데, 시간이 꽤 흐른 지금 그 궁금증이 어떻게 드러나 있습니까? 설명을 좀 부탁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어쨌건 저희 단체의 대표자나 교계 목사님들이 정치인 후보 사무실에 찾아 가는 일들에 대해서는 잘못되었고 저희 단체로선 매우 곤혹스런 부분이었음을 밝힙니다. 그럼에도 이 일정도로 저희 단체의 순수성과 공정성에 손상이 가지 않았고 더더욱 저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였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둘째, ‘자신 있으시면 둘로스님의 필명도 정확하게 밝혀주십시오’ 하셨는데, ‘자신 있다면’이란 표현이 썩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둘로스가 제 필명입니다. 아마도 실명을 밝혀 달라는 것 같습니다. 제 실명을 모르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최근 여타 글에서는 제가 실명으로 계속 공개지상에 드러나 있기에 추론과 연상능력이 조금만 있어도 얼마든지 연관시켜 둘로스가 누구인지 아실 수 있지요. 둘로스란 이름으로 글을 쓸 때 마다 이메일을 공개한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어떻게 제 이메일을 아셨을까요? 장기자님이 제 이메일을 아시는 것은 최근 올라온 실명으로 된 제 글에서 제가 이메일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연결지어 얻은 결론이라 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제 핸드폰 번호도 아시지 않습니까?.

둘로스란 제 별호 혹은 필명은 20년 가까이 써 온 이름이며 한때는 법적으로도 이름을 개명할까 할 정도로 제겐 실명이나 다름없는 이름입니다. 또한 적어도 ‘우리힘닷컴’에서는 3년여 정도 틈틈이 독자칼럼니스트로 알려져 있고 오프라인 모임에도 자주 함께 했기에 필명과 실명, 얼굴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굳이 제가 제 자신을 숨기기 위해 둘로스란 필명을 쓴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작가로서 작명을 사용하는 것뿐입니다. 작가의 작명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직업과 영역에 따라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에 어울리는 이름을 별달리 씁니다. 우리 사회는 그것에 대해 나름대로 인정합니다. 연예인들도 본명과 달리 쓰는 이 많고 문인을 비롯한 예술인들이 별호를 많이 사용하곤 하지요. 우리나라의 유명한 한 디자이너의 본명이 언젠가 법적 규명을 해야할만한 사안이 있을 때 모든 국민에게 밝혀져서 한동안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럴만할 때 본명을 가지고 이야기하지만, 그 디자이너의 일상적 삶에서 자신이 선호하고 그 영역에서 사용해왔던 별칭을 놔두고 본명을 가지고 사람들이 이야기한다면 그것은 상당히 결례가 되겠지요!

이미 제 필명 둘로스는 실명 못지않은 하나의 존재이며 실체입니다. 또 말씀드렸듯이 우리힘닷컴에는 제 실명으로 된 다른 글도 있고 그 내용은 유사성이 있기에 얼마든지 드러나 있습니다. 글을 쓸 때 비판 대상을 실명으로 공개할 때는 저 역시 그 글에서는 필명이 아닌 실명을 사용하였습니다. 그 구분이 때로 저 자신도 명쾌하진 않지만, 나름대로 작가로서 필명을 사용하고픈 의도에 이해를 구합니다. 친절하게 장기자님께서 이메일을 공개해 주셨고 이메일 주소에는 제 실명의 일부가 담겨졌으니 감사하다고 해야 할지 당혹스럽다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셋째, 제 글의 어떤 부분이 두루뭉술한지 제가 어떻게 뒤에서 등이나 머리를 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이렇다하게 시청자 옴부즈맨 프로그램이 작동되지 못하는 실정으로 압니다. 상당한 권한과 영향력을 지닌 방송국과 기자에 대해 이만한 비판이 기분 나쁘게 들리고 가슴 아프게 여겨진다면 시청자들은 그저 보이는 대로 들려지는 대로 방송만 잘 보고 앉아만 있어야한다는 것인지요. 오히려 비판이 없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고 비판자에 대해 감사히 여기며 끊임없는 자기 성찰의 과제로 삼는 것이야말로 시민의 방송국으로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제 글은 이니셜로 표현했을 뿐이지 저는 분명히 제대로 잘못되었다고 사례를 들었고 결론적으로 정치 선거방송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지 않겠는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잘못되었다면 정말 기분 나쁘고 가슴이 아픈 일이요 저의 부덕의 소치이겠지요. 그러나 일차적으로 당시 뉴스를 접하고 장기자님을 대하면서 저로선 매우 기분 나쁘고 분노의 감정이 높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상한 심정을 치료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니 저의 감정은 사적 감정이 아니라 공분에 가까운 것이기에 목포 문화방송을 시청하는 이 지역 시청자와 저와 장기자님의 글을 대하는 독자들의 상한 심령을 시원히 풀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친절하게 손 전화번호를 남겨주셨는데, 저는 전화 드리지 않습니다. 제 핸드폰 번호 역시 아시리라 생각하는데 전화 주지 마십시오. 이 일은 개인적인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독자들 앞에 공개되어야하고 독자들이 판단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어느 정도 이 일이 마무리 되었다고 독자들이 판단할 때라면 개인적으로 인사도 나누고 좋은 덕담도 나누는 게 보기 좋은 모양입니다만, 그러기 전에는 사적으로 이해를 구하고 설명하는 것이 독자들이 보시기에 부적절하게 여겨질 것입니다.

24일자 글에서 우선 이메일로 연락드린다고 했는데, 제 이메일로는 아직 연락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편지 보내는 것처럼 내용은 되어 있는데 정작 제 개인이메일로는 보내지 않으시고 이렇게 우리힘닷컴에 공개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셨습니다. 잘하신 것입니다. 이 곳을 통해서 좋은 방향으로 선한 논쟁과 토론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전선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신문 방송이나 공명선거단체가 지향하는 바는 한결같이 우리 지역사회에 바르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지는 것, 우리 지역사회의 좋은 일군이 선출되어 지역의 미래가 선하게 발전해 가는 것에 사명과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땅에 여전히 불의하고 부도덕한 기득 층들에 대해 감시하고 비판하고 여론을 제고하여 보다 바람직한 사회로 변화의 흐름을 주도해 가는 책임이 미디어에 있듯이 동일한 마음으로 저희 공명선거 단체도 어찌하든지 이번 선거에서도 바르고 공정한 선거, 유권자가 함께하는 참여정치가 실현되도록 애쓰고 노력하려 합니다.

적과 동지가 누구인지 구분을 분명히 하십시다. 그리고 그 일을 이루어내는 일에 있어서 동지적 관계라 하더라도 그 사명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일에 늘 흐트러짐이 없기 위해서 서로 간에도 날카로운 비판과 격려가 균형 있게 오가야 될 것입니다.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는 기관, 시민들의 방송국, 시민들의 단체가 되는 일에 초개와 같은 자세와 태도를 서로 잃지 말자고 감히 권면하고 싶습니다. 너무 장황하게 늘어놓아 참으로 미안하군요. 그래도 잘 읽어주시고 역시 좋은 이해를 구해주시길 부탁합니다.

독자 의견 목록
1 . 장기자의 반박이 기대되는군 도토리 2006-03-01 / 12:47
2 . 음 이런 맛에 우리힘닷컴에 마실나옵니다. 웅지 2006-03-01 / 21:09
3 . 침묵은 금이 아니라 그저 노란색에 불과하다 . 독자 2006-03-02 / 11:01
4 . 우리힘에서 한 판 붙자?? 2006-03-02 / 15:10
5 . 정의로운 지식인 양 촌 2006-03-03 / 20:47
6 . 둘로슨지 세로슨지 재미붙였네요? 기모노 2006-03-03 / 20:54
7 . 둘로스님께 관전평 2006-03-04 / 18:42
8 . 남의 집안 일 신경쓰지마라는 투의 글이군요` 후후 2006-03-04 / 23:11
9 . 6~8번 댓글! 틀렸습니다. 공부 좀 하세요. xx마트 비정규직 2006-03-05 / 08:41
10 . 불공평 대각간 2006-03-06 / 12:33
11 . 둘로스목사님께 --장용기기자입니다. 장용기 2006-03-07 /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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