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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이루다 2019/10/13 14:24    

사상최대 1000㎜ 물폭탄…태풍 하기비스에 日 21명 사망·실종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강타해 21명이 사망 혹은 행방불명됐습니다.

13일 NHK에 따르면 하기비스가 전날 저녁 일본 열도를 상륙해 폭우를 쏟아내며 이날 5시30분 기준 사망자 4명, 행방불명자 17명이 발생했습니다. NHK는 이와 함께 부상자가 9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하기비스는 전날 저녁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반도에 상륙한 뒤 밤새 수도권 간토(關東) 지방에 많은 비를 내린 뒤 이날 오전 6시50분 세력이 많이 약화된 채로 미야코(宮古)시 동쪽 130㎞까지 진행했습니다.

중심 기압 975hPa, 중심 부근 풍속 초속 3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45m의 세력을 갖췄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께 태풍이 소멸해 온대성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사입력 2019-10-13 09:04 l 최종수정 2019-10-13 09:30printmail페이스북 공유하기트위터 공유하기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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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도호쿠 지방 중심 '물폭탄'…연간 강수량 30~40%가 1~2일새 쏟아져
부상자 99명…나가노현 시나노가와 붕괴하며 마을 침수
태풍 세력 약화해 오후 6시께 온대성저기압으로 소멸 예상

태풍 하기비스 일 강타…해안가 덮치는 파도 / 사진=연합뉴스
↑ 태풍 하기비스 일 강타…해안가 덮치는 파도 / 사진=연합뉴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강타해 21명이 사망 혹은 행방불명됐습니다.

13일 NHK에 따르면 하기비스가 전날 저녁 일본 열도를 상륙해 폭우를 쏟아내며 이날 5시30분 기준 사망자 4명, 행방불명자 17명이 발생했습니다. NHK는 이와 함께 부상자가 9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하기비스는 전날 저녁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반도에 상륙한 뒤 밤새 수도권 간토(關東) 지방에 많은 비를 내린 뒤 이날 오전 6시50분 세력이 많이 약화된 채로 미야코(宮古)시 동쪽 130㎞까지 진행했습니다.

중심 기압 975hPa, 중심 부근 풍속 초속 3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45m의 세력을 갖췄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께 태풍이 소멸해 온대성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태풍 하기비스 일 강타…넘어진 차량과 파손된 주택 / 사진=연합뉴스
↑ 태풍 하기비스 일 강타…넘어진 차량과 파손된 주택 / 사진=연합뉴스

이번 태풍은 큰 비를 동반한 것이 특징으로, 수도권과 도호쿠(東北) 지방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NHK에 따르면 각지에서 연간 강수량의 30~40%에 해당하는 비가 하루, 이틀 사이에 쏟아졌습니다.

가나가와(神奈川)현의 인기 온천 관광지인 하코네마치(箱根町)에는 이날 새벽까지 48시간 동안 1천1㎜의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같은 시간 강수량은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시 이치야마(市山) 760㎜, 사이타마(埼玉)현 지치부(秩父)시 우라야마(浦山) 687㎜, 도쿄 히노하라무라(檜原村) 649㎜에 달했습니다.

또 미야기(宮城)현 마루모리마치(丸森町) 힛포(筆甫)에 24시간 동안 587.5㎜, 폐로 중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 가까운 후쿠시마현 가와우치무라(川內村) 441㎜, 이와테(岩手)현 후다이무라(普代村) 413㎜의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태풍 하기비스 영향으로 물에 잠긴 일본 도로 / 사진=연합뉴스
↑ 태풍 하기비스 영향으로 물에 잠긴 일본 도로 / 사진=연합뉴스

이들 지역은 모두 기상청의 관측 사상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폭우로 인해 곳곳에서 하천 범람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날 오전 6시께 나가노(長野)시 호야쓰(穗保) 지구의 하천 시나노가와(千曲川)의 제방 일부가 붕괴해 주변 마을이 물에 잠겼습니다.

NHK가 헬기로 촬영한 화면에 따르면 이 부근에서는 하천 주변을 연결하던 다리의 일부가 붕괴해 있었고 제방의 붕괴된 부분에서 물이 주택가를 향해 쏟아져 하천 주변 넓은 지역의 주택가와 논밭이 물에 잠겼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전날 오후 수도권과 도호쿠 지방 등의 13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경보 중 가장 높은 '폭우 특별 경보'를 발표했지만, 태풍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현재는 이와테 현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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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풍은 큰 비를 동반한 것이 특징으로, 수도권과 도호쿠(東北) 지방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NHK에 따르면 각지에서 연간 강수량의 30~40%에 해당하는 비가 하루, 이틀 사이에 쏟아졌습니다.

가나가와(神奈川)현의 인기 온천 관광지인 하코네마치(箱根町)에는 이날 새벽까지 48시간 동안 1천1㎜의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같은 시간 강수량은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시 이치야마(市山) 760㎜, 사이타마(埼玉)현 지치부(秩父)시 우라야마(浦山) 687㎜, 도쿄 히노하라무라(檜原村) 649㎜에 달했습니다.

또 미야기(宮城)현 마루모리마치(丸森町) 힛포(筆甫)에 24시간 동안 587.5㎜, 폐로 중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 가까운 후쿠시마현 가와우치무라(川內村) 441㎜, 이와테(岩手)현 후다이무라(普代村) 413㎜의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재해가 이미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극히 높은 상황`에 발표하는데, 기상청은 특별 경보에 대해 "목숨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NHK는 "수십년 사이에 가장 위험한 폭우 상황"이라며 "최대급의 경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이미 이날 오후 3시까지 가나가와(神奈川)현 온천마을인 하코네마치(箱根町)에 700㎜,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시 이치야마(市山)에 600㎜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두 곳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의 강수량으로, 기상청은 `기록적인 폭우`라고 설명했다. 이즈시 이치야마의 경우 이런 강수량은 평년 10월 전체 강수량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폭우가 계속되며 미에(三重)현, 군마현, 가나가와현, 시즈오카현, 사이타마현에 범람위험 수준을 넘는 하천이 속출하고 있다.
폭우는 13일(내일)에도 이어져 기상청은 13일 낮까지 24시간 동안 도카이(東海) 지방 600㎜, 호쿠리쿠(北陸) 지방 500㎜, 도호쿠(東北) 지방과 간토(關東) 주변 지역 400㎜, 이즈반도 300㎜ 등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태풍 `하기비스`는 이날 밤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낮 1시를 기준으로 일본 전역 5천 세대·13만8천 명에 대해 즉시 피난할 것을 지시하는 `피난지시`가 내려졌다.
피난 장소로 이동할 것을 권고하는 `피난권고`는 210만 세대·465만명을 대상으로 내려졌고, 456만세대·1천42만명에게는 고령자나 노약자에게 피난을 권고하는 `피난준비`가 발표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지바(千葉)현 이치하라(市原)에서 돌풍으로 차량이 옆으로 넘어져 주택이 파손되며 1명이 숨졌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부상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에서는 소방서에 있던 소방차와 구급차 등 차량 3대의 앞 유리가 돌풍으로 인해 깨지는 일도 있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이날 오후 3시45분 현재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반도 남부 시모다(下田)시 남남서쪽 130㎞에서 북북동쪽을 향해 시속 30㎞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 기압 945hPa, 중심 부근 풍속 초속 45m, 최대 순간풍속 초속 60m의 세력을 갖춰 기상청은 태풍 분류 중 2번째로 강도가 높은 `상당히 강한` 태풍으로 분류했다.
기상청은 하기비스가 이날 저녁 시즈오카현과 수도권 간토 지방 남부에 상륙한 뒤 혼슈(本州)를 종단하면서 북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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