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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의 일본이야기


가르치는 사람이 가져야 할 기본 자세는?
김광섭 2012/03/27 06:13    

3월 학교는 만남의 계절이다. 교사는 이런 만남을 퇴직을 할 때까지 반복하면서 살아간다. 새로 입학한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기대가 있으며, 상급학년으로 학년을 바꾼 학생들은 자기가 1년 동안 만나야 할 담임 선생님, 중학교부터는 교과 담임까지도 관심을 갖는다.

그만큼 교사는 학교생활에서 자기의 삶과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생님과 맺은 추억이 크면 클수록, 진하면 진할수록 더욱 그러할 것이다.

△ 감사의 편지 번역 내용 : 문법만이 아니라 친근한 것으로부터 배우고, 아주 즐겁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젊은 선생님이지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 주시고, 아주 열심인 선생님입니다. 클래스 일동은 선생님을 아주 좋아합니다.

지금 우리 나라 제도에서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교사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러나 앞으로 이것이 바뀔 때가 올지도 모른다. 이웃 일본에서 시행하기 시작하였으니까.

하지만 공통적으로 기대하는 바는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필자가 한국어를 일본 성인들에게 여러해 동안 가르친 경험이 있는데, 일전에 나이든 수강생이었던 분으로부터 서신을 받았다. 이 편지를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나이를 들었지만 즐겁게 배우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젊은 교사이기에 크게 기대하지 않은 사항일 수도 있지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열심히 가르치는 교사를 희망한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자기만 좋아한 것이 아니라 학급 구성원 일동이 다 좋아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서신을 통하여 느낄 수 있는 사항은 이땅의 가르치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시사점을 준다.
첫째로 수강생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르치는 사람의 노력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둘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일이다. 학습자료를 준비하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이해하는 일이다. 이렇게 하려면 시간의 투자가 필요하다. 셋째, 일부 학생만 편애하는 것이 아닌 공정하게 대하는 선생님을 좋한다는 사실을 가슴 속에 새기는 것이 아닐까?

지금 70이 넘은 수강생이지만 글씨를 또박또박 써 답신하는 그 마음이 고맙기 그지 없다. 그리고 난 이분들이 학습을 하면서 언어를 통하여 한국을 더 가깝게 이해하고, 건강하게 노년을 학습을 하면서 즐겁게 보내기에 더욱 존경스럽게 내 마음 속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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