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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의 일본이야기


교원 능력개발 평가위한 수업 참관 너무 어려워요
김광섭 2011/05/24 19:40    

우리 나라의 공교육을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에 학교교육의 질 향상이란 목적으로 모든 학교가 학부모 수업 참관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따른 본질, 문제점 등은 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계속 보완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일본에서 자녀를 초등학교 6학년까지 교육시키다 올 5월에 본교에 전학을 온 학부모의 수업참관에 관한 소감문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우리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곰곰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에 학부모님이 쓴 소감문을 소개하고자 한다.

<솔직히 저의 심정을 말씀드린다면 저는 공개수업을 하고 부모님을 참관하게 하는 의미가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떤 식의 공부를 하고 있는지, 선생님한테서 무엇을 배우는지 그것을 보러 가는 게 아니고, 그 교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선생님이 얼마나 제대로 잘 가르치고 있는지를 보기 위한 것이라는 것에 너무 놀랬습니다. 단 45분의 수업을 통해 선생님의 어느 부분까지 알 수 있을지도 솔직히 의문이 들었어요.

물론 요즘 부모님들의 교육수준이나 열정이 높아서 교사를 평가할 수 있는 수준이 되기도 하겠지만, 부모가 교사를 평가한다는 것에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물론, 노력하지 않고, 한 번 배운 지식을 가지고 5년, 10년 반복만 하는 교사들도 분명히 있음을 알고 있기에, 학부모 입장에서는 자식을 보내면서 보다 나은 교육을 받게 하고 싶어 하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단 하루, 한 시간의 수업내용으로 교사를 평가한다는 건 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입니다. 학생들이 평가를 한다면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학생들은 거의 매일 학교에서 선생님들을 만나고, 대화하고, 공부를 하고 있으니까요.

예로, 저의 큰 아이는 지금 고 2인데, 교사를 학생이 선택하여 수업을 듣고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그 지역이 아닌 일본에 있는 모든 학교들이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제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그렇습니다. 노력하지 않으면 학생들한테 선택 받을 수 없는 수치심에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교사와 본인 스스로 선택한 선생님에 대한 신뢰감으로 학생들은 더 열심히 공부하고, 지루하지 않은 수업을 하게 되고, 더불어 성적은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결과로 선생님들은 힘들다고 하면서도 그 학교에 재직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갖고 모든 사람들이 대단한 학교 대단한 선생님들이라고 인정을 합니다. 공개수업이 정말 교원 평가를 위한 자료 수집에 목적을 둔 것이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지나친 교육열에 교권이 실추 되었다는 것을 듣고는 있었지만 이 정도까지인 줄은 몰랐습니다. 군사부일체라는 옛말이 있는데 어떻게 부모가 교사를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인지 의문이 가시지 않습니다. 보다 좋은 개선안은 없을 것인지 생각해 봅니다.>

이 학부모의 의문 속에 있는 사항들은 바로 우리 교사들이 안고 있는 의문이다. 학부모에게 수업을 참관하고 평가하라는 주문을 반복하여도 우리 부모님들의 마음 속에서는 선생님을 평가할 수 없다는 기본 가치가 남아있기에 이에 반응하기가 쉽지 않다. 더우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힘든 일을 맡기니 잘 감당하기 어려운 심정을 이해하여야 한다. 차라리 학교에 가지 않으면 이일을 하지 않게 되니 안가는데 마음 편한 일이다. 학부모의 참여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래도 정부의 교육정책이니 부모가 참관하여야 한다면서 이렇게 계속 우리의 교육 현장에 학부모 참여를 이끌어 내야 하는지 고민하는 자세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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