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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의 일본이야기


일본어를 상품화하고 있는 것처럼
김광섭 2010/11/05 06:27    

일본 외무성은, 해외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는 거점을 향후 3년간에 걸쳐 현재의 10곳에서 약 100 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2억 1000만엔을 포함시켜, 70이나 곳 늘린다.

이웃나라 일본도 마찬가지이다. 중국이 중국어 교육의「공자 학원」을 차례 차례 마련하고 있는 것에 대항하여, 일본 외무성 홍보 문화 교류부는「한눈에 일본어 강좌를 알 수 있는 명칭을 생각하고 싶다」라고 하고 있어 여러가지 아이디어도 검토되고 있다.

해외의 일본어 학습 인구는 2008년 시점으로 140국·지역의 329만 명이 되고 있다. 이는 1979년 당시의 약 23배이다. 이에 대해, 중국은 최근 2년간에「공자 학원」을 188 곳에 마련했다. 중국 경제의 확대에 따라「중국어 학습열」은 확산되고 있어 외무성은「일본어 인구가 많은 동남아시아 등도 중국어가 석권하고 있다」라며 위기의식을 더해가고 있다.

중국 이외에도, 어학 강좌가 있는 해외 거점으로 프랑스가「일불 학원」 등 950곳이고, 독일이 직영의 어학 교실「괴테·인스티트트」을 101곳이나 곳 설치하는 등, 모두 일본을 웃돌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일본어 보급 거점은 외무성 소관의 독립 행정법인「국제교류기금」이 직영하는 곳은 10개소에 머무르고 있다. 외무성은 시설을 새롭게 마련하거나 자기 부담으로 강사를 고용하거나 하는 종래의 방식을 고쳐 편의점 등의 점포 확대에 이용되는「프랜차이즈 방식」을 채용한다. 일본어 강좌가 있는 대학이나 민간의 일본어 학교 등에 텍스트나 학습 노하우를 제공하는 것으로, 적은 예산으로 거점을 늘리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 외무성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나 팝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일본어 교사를 이러한 일본어 보급 거점에 파견한다. 내년도에는 헝가리, 불가리아, 폴란드, 루마니아에 30명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 나라의 경우도 한류붐을 타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전 세계적인 범위에는 못미치고 있는 것 같다. 한류의 파도에 한글을 실어 세계로 내 보내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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