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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km의 희망을 꿈꾼다!
2003년의 행복한 상상
유영업 2006/11/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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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철도폐선부지’ 녹지활용 계..
요즘 목포시민에겐 큰 기쁨이 생겼다. 석현동에서 연동 철도 건널목까지 신도심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7.6km 구간의 ‘벨트형 푸른길’을 달리는 것이다. 철로와 침목, 쓰레기, 우범지역의 우려는 사라지고 곤충과 새, 풀과 나무가 있고, 쉼터가 자리 잡았다.

△ 폐선부지 구간에 버려진 쓰레기와 7.6km 구간의 폐선부지 모습

시민들은 매일 산책로와 쌈지공원, 시민기념정원 사이에서 휴식과 문화를 즐긴다. 이러한 ‘푸른길’은 17개 학교 초·중·고 학생들과 목포시 인구의 37.2%가 이용하는 시민휴식공간이자, 문화공간이며, 보행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편안한 공간이다.

주민을 중심으로 시행정과 시민단체, 기업과 지역 내 대학 등 수많은 공동체들의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담론이 형성되고 여기에 ‘재미와 창조’를 불어넣은 ‘푸른 길’은 더욱 값지다.

이쯤 되면 비가 내려도 80만대 이상의 차를 집에 두고 ‘차 없는 날’을 즐기는 콜롬비아 보고타시의 시민들도 부럽지 않다.

△ 푸른길이 조성된 모습(광주)









    목포시의 다른 상상

목포시는 2003년 시민설문조사 등 각종 회의를 거쳐『철도폐선부지 활용방안연구(2003.8)』 자료를 만들고, 도시관리계획에 폐선 부지를 ‘근린공원’으로 할 것을 공식화 했다. 상상은 곧 현실로 이루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2005년 9월 목포시는 또 다른 다른 상상을 한다.『목포시 폐선부지 공원조성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양 옆으로 8m 도로를 만들고 가운데 12m 공원을 만든다 한다. 또 다른 곳은 15m 도로가 있고 27m 공원이 있다.

공원을 가장한 사실상의 도로다.
곳곳은 도로 때문에 절단되어 버렸고 양 옆의 도로는 자전거 도로도, 근린공원으로의 의미가 없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는 2005년 11월 29일 방송토론을 통해 도로계획이 지나치게 많이 반영되어 있으며, 불과 2년 전의 결정과는 현저한 차이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 같은 지적에도 전반적인 사업의 추진방식, 부지 매입 방안, 소요예산, 사업 시기는 제시되지 않은 채 그해 11월 상동~하당동 연결공사가 진행되면서 광장이 단절되고 녹지축도 단절되었으며, 2007년에는 도로를 더 확장할 계획이다.

    『그린레일(green rail) 네트워크』를 꿈꾸는 사람들

폐선부지를 푸른 길로 가꾸기 위한 운동이 국내외에서 시작되고 있다.
광주푸른길가꾸기운동본부는 광주역~효천역 4만여평 7.9km 구간에 걸쳐 푸른 길을 조성하고 있다. 시민참여의 숲 등 현재 총 118억원을 들여 45%의 녹색의 길을 만들었다. 2008년 정도까지 나머지 구간을 마무리 하는 한편, 도로로 끊어진 곳과 재개발 지역과 관련해서 푸른 길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헌수운동, 참여의 벽, 기념정원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참여의 숲』계획도

나주시의 경우 ‘레일바이크’ 라는 명칭으로 영산포역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2006년 말이면 기존 철로가 폐선이 되는 천안~아산 구간 약 12km 구간에 대한 정책 워크샵이 열리고,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1993년 부곡-도농간 철도계획의 취소로 미 정비된 상태인 서울시 문정동의 경우 도심지 내 거점 녹지 공간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건전한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제공하려 하고 있다.

△ 대상지 위치도
△ 입지여건

또 수원시 권선구 수원-인천간 폐철도부지의 경우에도 주민들 위한 쉼터 공간으로 조성『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각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그린레일 네트워크’를 구축될 전망이다.
외국의 경우 국내와는 다르게 도시공원과 같은 형태의 시설에 집중하지 않고 최소한의 시설로 자연환경을 회복시켜 나가고 있다.

미국의 RTC에서 조성한 워싱턴과 올드 도미니언 철도광역공원, Minuteman 자전거도로, Perkiomen 트레일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 Bedford의 자전거반환점에 있는 가게모습



△ Perkiomen Creek의 서쪽을 횡단하는Graterford 도로

국내외 사례를 보면 수 세대가 살아갈 환경을 창조하는데 있어 단순히 능률적인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사람이 가능한 한 행복하게 될 환경을 창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희망’을 이야기 할 때

목포시는 과연 근린공원으로 지정한 이후 4년 동안 부지 매입을 위해 몇 차례나 협의를 했던가? 다짐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던가?
사실 이 같은 질문은 모두에게 필요하다.

시민단체에서 목포시에 요청하는 것은 두 가지다.
도로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근린공원으로 이용하기 위한 예산확보, 매입형상 등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과 지역주민,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것이다.

목포시는 ‘미래의 가치’, 즉 폐선부지를 목포시민의 자긍심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나서야 한다.
그랬을 때 서울시보다 낮은 녹지율을 가지고 있는 목포시에 숨통이 트이고, 그 사회적 효과는 우리의 상상 이상일 것이다.


<유영업님은 현재 목포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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