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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학의 함평천지


팝콘의 계절
청명수 2015/03/22 01:07    

팝콘의 계절

如如 천병학



함평 천변이 수상하다.

겨우내 매서운 찬바람에 둑이 들썩거릴까 봐

말뚝처럼 심어놓은 매실나무가 수상하다.

달갑지 않은 봄의 분노가 둑길을 걷는다.

제방 위로 터지기 직전의 긴장이 흐른다.

디딘 발자국마다 땅속이 움찔움찔 용틀임을 한다.

가지마다 기미가 몽글몽글 솟아오른다.

가만히 있으라 해도

양지쪽은 이미 터지기 시작한다.

도미노처럼 날마다 터지리라

튀밥을 튀기듯

뻥튀기가 터지듯

팝콘처럼 매화부터 터지리라

목련이 터지고

철쭉이 터지고

개나리가 터지고

벚꽃이 터지고 나면

여태, 통곡이 멈추지 않은 그 봄이

넋조차 빼앗아버린 그 봄날이 터질 것이다.

진도에서 안산에서 광화문에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터질 것이다.

눈물바다에 생생히 살아 있는 무수한 꽃이

먹통 같은 세월의 야만에 속절없이 스러지듯

결국은 그들의 거짓도 퉁퉁 불어 터져 바스러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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