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6년 9월 12일 월요일
손님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갈치낚시, 가을에 접하는 별미


 졸음운전,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여름철 건강관리 요령
 완강기 사용법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관리방..
 ξ㎐し부채증명원위조ㅝ⑶ベㅦク..
 서울폴리텍평생교육원-온라인수..
 목포 인디락 밴드 <소풍> 콘서트..
 전남신보 5대 이사장 공개 모집-..
 어린이 과학체험교실 -초등 4~6..
 법과 규제가 사람을 죽이[evil]..
 도둑은 수천이라도 잡아야 하며 ..
 함평군립 미술관 건립 추진을 충..
 "왜"함평군은 군민의 눈,귀,입를..
 [동참] 부패한 종교, 시민의 힘..
 뉴스 없는 뉴스를 전하는 최일구..
 현재의 공중파가 조중동 방송이..
 mbc가 있어서 방송이 산다.
 용산이 사라졌다
 문화방송은 변하지 않았다
천병학의 함평천지


농사천하지대‘봉’(農事天下之大 ‘鳳’)의 탄식!
청명수 2008/11/04 11:48    

‘봉이 김선달’ 하면 수탉을 봉이라 속여 닭보다 비싸게 팔아먹은 양심 불량한 상인을 속아 주는 척 하여 나중에는 산값의 열배를 다시 챙겨서 상인을 혼내 준다는 내용으로 다 아는 이야기 일 것이다. 이런 연유로 ‘봉(鳳)’은 봉황이란 상상 속, 새의 수컷인데 이용해 먹기 쉬운 어리 숙한 사람을 비유 할 때 쓰이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내가 ‘호구(虎口)’냐” 라는 말을 많이 쓴다. “내 가 ‘봉’이냐”는 말은 그 비슷한 뜻으로, 속이기 쉬운 사람, 세상 물정을 모르고 잘 속아 넘어가는 사람, 그런 바보 같은 사람을 일컬어 ‘봉‘이라고도 한다.

요즈음 연일 언론에서 떠들고 있는 쌀 직불 금 부당 수령자에 대한 농민의 분노를 보면서 여태껏 농민은 ‘봉’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찮은 몇 푼의 쌀 직불금 까지 가로채는 가진 자들의 끝없는 탐욕에 기가 찰 노릇이다.

작금의 농민 실정은 갈 곳이 없는 막다른 골목에 처해 있다. 농약 값 비료 값 등 농사비용은 천정을 모르고 오르고 있는데 쌀을 비롯한 농산물은 바닥의 끝을 모르고 하락하여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고 농사를 지을수록 빚만 늘어나는 지경에 처해있다. 이렇듯 인간의 주식인 농산물이 천물 취급을 받으며 천덕꾸러기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쌀 직불금 부당 수령자들은 이런 농민들의 가슴에 또 한 번 대못을 박은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사실 그 이면에는 정부돈은 공짜이니 먼저 챙기는 사람이 임자라는 국민정서도 문제이지만 이런 분위기로 몰고 가는 정책 입안자들의 안이한 생각, 관계 공무원들의 사명감 결여 또는 묵인도 한 몫 했으리라 짐작 된다.

우리 함평군에도 이런 부당 수령자들이 없지 않을 것이다. 공무원 중에도 수십 명이 있다는 소문도 떠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부당 수령 공무원이 있다면 자진해서 밝히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함은 물론이며 관계 당국은 농민들의 분노와 사안의 중대성을 직시하고 부당 수령자들이 한명도 없도록 철저히 조사 하여 환수조치 하고 벼룩의 간을 빼먹는 이런 짓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노파심에서 한마디 덧붙이자면 지역사회를 핑계 삼아 아는 형, 동생, 선배, 후배이고 아제고 측근이라는 구실로 봐주고 눈감아 주는 행태가 자행된다면 또 다른 부정의 싹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부디 부당 수령자들을 투명하게 가려내어 농민들의 가슴에 박힌 대못을 시원하게 뽑아주길 기대한다.


함평군 농민회 부회장 천 병학

독자 의견 목록



의견글 쓰기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의 인격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글쓴이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花樣年華[2] 2015.08.16
  다시 어린애가 되다[1] 2015.07.16
  팝콘의 계절[1] 2015.03.22
  허물의 내재율[1] 2015.02.08
  장마[1] 2014.09.06
 [1] 2014.09.06
  백야의 포로 2013.12.31
  '제자거리의 비사'[1] 2013.06.24
  다시 희망의 싹을 틔우자 2013.02.04
  함평 천지신문 창간 6주년에 대한 단상[2] 2012.09.23
  산 벚꽃 2012.04.22
  흔적 2011.05.27
  상아탑, 35년을 기다린 꿈[3] 2010.12.19
  똥구멍이 뿔 났다 2010.10.25
  함평천지신문 창간 4주년을 바라보면서...[3] 2010.10.04
  황금박쥐가 합금 박쥐라니?[2] 2010.09.04
  삼 합 2010.07.20
  자전거 면장님[2] 2010.06.21
  시절은 바야흐로 똥파리들의 세상 2010.05.27
  단 초(端 初) 2010.05.26
  대 낮의 정사 2009.07.28
  2009.04.28
  가오리 연 2009.01.17
  → 농사천하지대‘봉’(農事天下之大 ‘鳳’)의 탄식! 2008.11.04
  '꽃 무릇 전설' 2008.09.21

1 2 3
우리힘소개 | 개인정보보호정책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제휴문의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Copyright © 2003 인터넷신문우리힘닷컴주식회사 All rights reserved Tel : (061) 277-5210 / Fax : (061) 277-5290
신문 등록번호 : 전남 아 1 등록일 : 2005.08.11 발행인 : 김은정 / 편집인 : 오승우 54.167.7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