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6년 9월 12일 월요일
손님 환영합니다..



갈치낚시, 가을에 접하는 별미


 졸음운전,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여름철 건강관리 요령
 완강기 사용법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관리방..
 ξ㎐し부채증명원위조ㅝ⑶ベㅦク..
 서울폴리텍평생교육원-온라인수..
 목포 인디락 밴드 <소풍> 콘서트..
 전남신보 5대 이사장 공개 모집-..
 어린이 과학체험교실 -초등 4~6..
 법과 규제가 사람을 죽이[evil]..
 도둑은 수천이라도 잡아야 하며 ..
 함평군립 미술관 건립 추진을 충..
 "왜"함평군은 군민의 눈,귀,입를..
 [동참] 부패한 종교, 시민의 힘..
 뉴스 없는 뉴스를 전하는 최일구..
 현재의 공중파가 조중동 방송이..
 mbc가 있어서 방송이 산다.
 용산이 사라졌다
 문화방송은 변하지 않았다
고영길의 사람이야기


한자공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고영길 2006/07/23 21:23    

며칠 전 모임자리에서 함초(鹹草)라는 식물, 그 식물에 대한 박사(우리들이 부르는 애칭)친구의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박사 친구는 함초를 이렇게 소개하였다.

『함초는 우리나라 서해안 개펄에 자라는 한해살이풀로서 우리말로는 「퉁퉁마디」라고 부르며, 전체 모양이 산호를 닮았다 하여 「산호초」라고도 한다.

바닷물과 가까운 개펄이나 염전 주변에 무리 지어 자란다. 줄기에 마디가 많고 가지가 1-2번 갈라지며 잎과 가지의 구별이 없다. 잎은 다육질로 살이 찌고 진한 녹색인데 가을철이면 빨갛게 변한다. 꽃은 8-9월에 연한 녹색으로 피고 납작하고 둥근 열매가 10월에 익는다.

함초에는 소금을 비롯, 바닷물에 녹아 있는 모든 미량 원소가 농축되어 있으므로 맛이 짜고 무게가 많이 나간다. 함초는 지구상에서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식물이다.

함초(鹹草)는 당뇨병에 특효약

이 함초는 숙변 제거, 변비치료, 비만치료, 당뇨병, 축농증, 관절염, 고혈압, 저혈압, 요통 등에도 효과가 있고, 면역 기능 강화, 항암 효과도 있다. 특히 함초 생즙을 복용하면 당뇨병을 근치(根治)할 수 있다. 함초의 섬유질이 장에서 당질 섭취를 억제하고, 췌장의 기능을 되살려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고 자랑삼아 소개하는 것이다.
동석했던 친구들 모두 함초 소개를 해준 박사친구의 얘기를 듣고 각기 어린 시절 서당에서 공부했던 천자문을 연상 했을지도 모른다.



어렸을 때 서당에서 천자문 공부

필자 세대에는 유아원이나 유치원 같은 교육기관이 없었기 때문에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3년 정도는 서당에서 한자공부를 하였다. 그 때 공부한 천자문 생각이 떠 오른 것이다.

「하늘 천(天), 땅 지(地), 검을 현(玄), 누루 황(黃)」으로 시작하여 「어찌 언(焉), 어조사 재(哉), 어조사 호(乎), 어조사 야(也)」로 끝나는 천자문,

중국 남조(南朝) 양(梁)의 주흥사(周興嗣)가 글자가 중복되지 않게 글을 짓고, 동진(東晋)의 왕희지(王羲之)의 필적 중에서 해당되는 글자를 모아 만들었다는 사언고시(四言古詩) 250구(句), 합해서 1000자.

이 천자문 중 열일곱 번 째 구, 「바다 해(海), 짤 함(鹹), 물 하(河), 물 맑을 담(淡) : 바닷물은 짜고, 밀물은 맛도 없고 맑다」고 가르쳐주셨던 훈장선생님을 회상해 보는 것이다.

함초(鹹草 ; 鹹-짤함, 草-풀초; 짠풀), 그 어린 시절 공부했던 그 서당공부 덕에 함초의 의미를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어린 시절 ‘함(鹹)’자를 천자문으로 공부하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까지 익히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1987년 문교부(현 인적자원부) 선정 1,800자와 일상생활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1,200자를 엄선하여 합한 3,000자에도 ‘함’ 자는 수록되어있지 않다. 또한, 개정 호적법에 의한 인명용으로 대법원 최종 확정 한자 2,854자에도 포함되지 않고 있으니 쉽게 알 수 있는 글자는 아님을 알 수 있다. 활용빈도가 높은 글자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이상의 예에서 보듯이 어린 시절 배웠던 것들은 나이 들어서 까지도 잊어버리지 않고 아련하지만 생생하게 떠오르는 걸 보면 비약일수도 있지만 조기 한자 교육의 필요성을 암시해주는 것 같다.

한자 조기 교육 실시에 대한 반론도 적지 않다. 우리말 습득이 먼저 이뤄져야한다는 것이다. 우리말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한자를 배울 경우 학생들에게 문학적, 언어적인 정체성 혼란만 불러올 것이라는 이유에서 일 것이다.

하지만 언어는 어릴수록 배우기가 쉽다는 것이다. 어린이들은 어른에 비해 언어를 무의식적으로 습득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자는 우리의 글자가 아닌 중국의 글자였지만 이 땅에 전래되어 우리가 쓰는 말의 70%가 한자어로 되어 있는 귀착(歸着)된 외래어가 된지 오래이다. 우리 것이 되어 버린 문자로서 한글과 한자가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되었을 때 우리는 풍부한 국어생활을 할 수 있다.

또한 한자교육이 영어교육을 주장하는 우리사회의 논거가 다분히 경제적으로 국제화 시대를 맞아 유치원 초등학교 시절부터 영어를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과 맥을 같이하지만, 국제화 개방화시대에 ‘한자경제권’의 국제어인 한문을 모르고서는 동아시아 경제권에서마저 낙후를 면치 못할 것이고 특히 막강한 기술력과 잠재력을 가진 일본이나 중국과의 교류협력 경쟁을 위해서도 한자, 한문이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조기 한자교육의 필요성

그래서 전 서울대학교 교수였던 이응백 교수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조기 한자교육을 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첫째, 우리 사회에서는 한글과 한자를 섞어 쓰고 있으므로, 장차 사회에 진출하여 문자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이다.

둘째, 한자어는 그 어휘인 한자를 익힘으로써 단어의 뜻을 분명히 알고, 어휘 확장이 능률적으로 되기 때문이다.

셋째, 한자를 배우는 과정에서 상상력과 추리력, 분석 ․ 종합력이 생긴다.

넷째, 한자를 배우면서 인간 형성이 되고, 사려 깊은 언행을 하게 된다.

다섯째, 한자를 배우면 한글로 표기된 한자어도 한자를 떠올려 뜻을 알 수 있게 되고, 한자 섞인 읽을거리를 읽지 못하는 제한에서 벗어나 어떠한 글이고 마음대로 읽을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여섯째, 한자는 어릴수록 학습능률을 올릴 수 있으므로 초등학교 이전 1-2년과 초등학교 시기가 학습의 적기이다. 만약 이 시기를 놓치면 학습의 능률을 거두기가 어렵다.

일곱째, 초등학교 시기는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어 한자를 50. 100, 150, 200자 등으로 학년에 따라 점차로 늘려 나가도 큰 부담이 없이 도리어 흥미 있게 배울 수 있다.

여덟째, 초등학교에서의 한자 학습이 가능한 것은 일제강점기에 1학년부터 한자를 우리 음으로도 일본말로도 익혀 자유롭게 읽을 수 있게 된 체험이 있고 현재 중국이나 일본에서 같은 또래들이 각각 3,000자, 1,000자를 거뜬히 배우고 있다.

아홉째, 문자의 성격상 표음문자인 한글에 표의문자인 한자를 적절히 섞어 쓰면 문면의 시각적 효과를 가져와 읽기 쉽게 되므로 이러한 원리를 초등학교 시기부터 적용하자는 것이다.

세계 인구의 약 15억 명은 영어 문화권에 살고 있고, 약 14억 명은 한자 문화권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한자 문화권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중국과 근접하여 문화교류가 활발하여 중국 문화의 지대한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아 왔다.
,
우리 조상들은 한자와 한문을 통해 문화생활을 영위하였기 때문에 정치, 경제, 문화의 전 분야에 걸쳐, 전해 내려오는 고전은 모두 한문자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조상들의 가치관이나 생활양식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자에 대한 이해와 깊은 연구가 따라야 한다.

유아기와 초등학교에서의 한자를 열심히 배우고 익혀, 중학교에서의 한문교육과 조화를 이루게 하는 일은 아주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한자공부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독자 의견 목록
1 . 우리힘닷컴에서 한자조기교육 주장 이야기를 들으니... 상록수 2006-07-24 / 23:22
2 . 생각해 봉께 배뫼 2006-07-25 / 15:35



의견글 쓰기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의 인격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글쓴이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순례 3일째, 이스라엘! 잃어버린 2천년! 2008.05.09
  순례 2일째, 주권 독립국가인 바티칸 시국[8] 2008.04.29
  2008, 광주평화방송 성지순례행기(聖地巡禮行記)[1] 2008.03.26
  정해년 새 해를 맞으며[4] 2006.12.31
  수(數)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 2 2006.11.28
  수(數)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Ⅰ[2] 2006.11.18
  지팡이 선물[4] 2006.10.29
  모기 입이 귀밑까지 찢어진다는 처서[3] 2006.08.20
  부채에 얽힌 이야기들[2] 2006.08.15
  무더운 여름 지혜롭게 극복하기[3] 2006.08.09
  도박(賭博)의 육불리(六不利)[3] 2006.08.02
  → 한자공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2] 2006.07.23
  공부는 왜 해야 하는가?[5] 2006.07.05
  진정 행복한 삶이란?[2] 2006.06.28
  진짜와 가짜 2006.03.13
  38년 교단 여정의 반추[8] 2006.02.28
  2006년 병술년 개띠 해를 맞이하면서[2] 2006.01.03
  스승의 길[3] 2005.10.06
  이런 일도 아첨이라고? 2005.09.04
  친구의 죽음을 접하고서[4] 2005.08.07
  120세까지 살 수 있다고[1] 2005.06.02
  유머형인간이 되자[4] 2005.05.18
  IQ 높다고 공부 잘 할까?[2] 2005.04.19
  현대 맹모(孟母)가 되는 길[3] 2005.04.04
  밥상의 터줏대감 김치[4] 2005.03.27

1 2
우리힘소개 | 개인정보보호정책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제휴문의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Copyright © 2003 인터넷신문우리힘닷컴주식회사 All rights reserved Tel : (061) 277-5210 / Fax : (061) 277-5290
신문 등록번호 : 전남 아 1 등록일 : 2005.08.11 발행인 : 김은정 / 편집인 : 오승우 54.227.6.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