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6년 9월 12일 월요일
손님 반갑습니다.



갈치낚시, 가을에 접하는 별미


 졸음운전,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여름철 건강관리 요령
 완강기 사용법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관리방..
 기획공연 연극『난영』 공연
 일본역사테마기행
 삼학도 문화제전 사진모음
 해남군립예술단 성인합창단 신규..
 2007 삼학도문화제전 행사진행표
 법과 규제가 사람을 죽이[evil]..
 도둑은 수천이라도 잡아야 하며 ..
 함평군립 미술관 건립 추진을 충..
 "왜"함평군은 군민의 눈,귀,입를..
 [동참] 부패한 종교, 시민의 힘..
 뉴스 없는 뉴스를 전하는 최일구..
 현재의 공중파가 조중동 방송이..
 mbc가 있어서 방송이 산다.
 용산이 사라졌다
 문화방송은 변하지 않았다
고영길의 사람이야기


진짜와 가짜
고영길 2006/03/13 09:01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과 사건들을 진짜와 가짜로 양분할 수 있다고 본다. 거짓이 아닌 참된 것, 위조하지 않은 참된 물건이나 진품을 진짜라 하고 거짓으로 만든 것, 위조한 것을 가짜로 정의 하고 있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사물 중에는 진짜 친환경 농산물과 가짜 친환경 농산물이 있듯이, 진짜 청정 수역에서 잡아 올린 자연산 수산물과 양식장이나 중국 칠레 등 외국에서 수입된 자연산을 가장한 가짜 수산물, 진짜 양주와 가짜 양주, 보석상에서 판매되는 진짜 귀금속류와 가짜 귀금속류, 멋쟁이 여성들이 들거나, 쓰거나, 입거나, 신고 다니는 유명 브랜드의 진짜와 가짜, 비약하면,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복으로서의 진짜 공직자와 가짜 공직자, 선거철이 다가오면 국가와 그 지방을 위해 자기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그 많은 선량들의 진짜와 가짜…

우리는 위와 같이 진짜와 가짜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그러나 어찌 보면 진짜와 가짜에 대한 인간들의 구분 욕구와, 구분의 어려움에 부딪치게 됨을 알게 된다.

그것은 세상에 진짜는 정말로 얻기 힘들기 때문에 나름대로 적당한 인정과 타협에 익숙해져가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갖게 되는지 모른다.

이 세상에 태어나 알아들을 나이가 되면 부모와 가족들로부터 거짓말을 해서는 아니 된다는 것을 귀가 다를 정도로 가정에서 익히고도 유치원,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그 보다 상급학교에서도 간헐적인 교육을 받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적당한 거짓말이 필요하다는 것을 부지불식간(不知不識間)에 터득하게 된다.

거짓말을 5종으로 구분한 이규태 선생

△ 故 이규태옹
지난 2월 25일 연재기사 23년 최장 기록을 세우고 지병인 폐암으로 사망한 이규태(향년73세)선생은 거짓말에는 다섯 종류가 있다고 쓰고 있다. 1종 거짓말은 도덕적인 교육용 거짓말, 2종 거짓말은 남을 즐겁게 해주고 근심 걱정을 덜어주는 신의의 거짓말이라고 했다. 3종 거짓말은 무지갯빛 공약으로 유권자를 잘 속이는 정치가의 거짓말, 4종 거짓말은 사실을 빙자한 거짓말 즉, 통계적 거짓말, 5종 거짓말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남을 해치는 그야말로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쓰고 있다.

이 분류 속에서 우리들은 진짜가 아닌 가짜 말 즉, 거짓말이지만 1종과 2종 거짓말과는 인정과 타협을 해야 한다고 본다.

세계적 화제를 모았던 희대의 사기꾼 ‘루이드루쥬앙’

가짜가 진짜 행세를 하는 사기(詐欺)는 동서고금 어디든지 있어왔다. “호주에서 식인종(食人種)과 30년을 같이 살았다”하여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루이드 루쥬앙’은 가는 곳마다 영웅적인 대접을 받았었다. “진주조개로 집을 짓고 살았고, 처녀의 젖살구이가 최고 요리였다”느니 하는 그의 저서는 19세기 말의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가짜임이 들통 나자 이번에는 ‘사상(史上)․지상(地上) 최대의 허풍쟁이’를 자처하고 순회강연을 다님으로써 이 거물 사기꾼, 거짓말쟁이를 보고자 밀려드는 인파로 다시 거금을 벌었다고 한다. 다만 그의 가짜 책을 가진 사람에 한해서는 무료입장을 시킴으로써 속은 독자에게 보상하는 애교를 잊지 않았다 한다.

거짓말에 대한 19세기 말의 서양인들의 관용적인 태도는 서양인의 이중성을 보는 듯하다. 우리 한국에서는 이런 거짓의 화신, 사기꾼이 있다면 어떻게 대할까 꽤 의문이다.

내가 유명재벌 장남의 아들

한국일보(2006.02.28)는『 40대 사업가가 국내 유명 재벌가인 S그룹의 장남(75)을 상대로 한 ‘친자인지’소송에서 승소했다. 재벌가의 친자 확인 소송에서 자식으로 인정하는 판결이 나온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부산지법 가정지원 가사2단독 박원근 판사는 28일 이모(44)씨가 모 재벌그룹 창업자의 장남 B씨를 상대로 낸 친자인지 선고공판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벌과 장남의 친아들이 맞다”는 판결이었다. 재벌가 장남이 연애할 때 줬다는 이름 약자가 적힌 지갑과 시계 등을 증거물로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유전자 감정 결과도 99%이상 일치했다고 판시했다.

그런 증거물, 유전자 감정 결과 등으로 인하여 친자인지확인 소송에서 승소하게 되어 가짜에서 진짜 아들로 제자리 잡게 된듯하다.

‘파스칼’이 『진실은 늘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다만 사람들이 그것에 주의하지 않을 뿐이다. 언제나 진실을 찾으라. 진실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40여년 긴 세월 자기 성장을 위한 노력을 다한 이후, 가짜 아들이 아닌 진짜 아들이라는 진실을 밝힐 날을 기다렸던 그였기에 가짜 아들이라는 허울을 벗어 던지고 진짜 아들로 재탄생하는 순간을 맞이한 듯하다.

인혁당 16명 민주화운동 인정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사건, 줄여서 인혁당 사건으로 기소된 사람들이 죄가 없는데도 그 중 5명이 사형판결을 받아서 사형집행이 되었기 때문에 <사법기관과 사법형식을 통한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사법살인>이라고 말하여 왔다.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사건은 가짜로 조작된 사건으로 진짜 ‘사법살인’이라는 오명으로 얼룩진 ‘반독재민주화운동’ 이었다.

△ 인혁당 관계자들
한겨레신문(2006. 01.24.12면)은 『도예종씨 등 ‘인혁당재건위’사건 관련자 16명이 사건 발생 30여년 만에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돼 명예를 회복하게 됐다.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심의위원회는 23일 열린 제157차 회의에서 인혁당 사건 관련자 16명의 민주화 운동 인정 여부에 대한 심의를 벌여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민주화 운동 관련자로 인정돼 명예회복이 이뤄진 인혁당 관련자는 서도원, 도예종, 하재완, 송상진, 여정남(이상 사망), 정만진, 전재권, 이태환, 장석구, 이창복, 전창일, 김창덕, 라경일, 이재형, 김종대, 임구호씨등이다…』

『이 사건 관련자들의 행위가 독재정권에 의해 침해된 민주헌정 질서의 회복을 위해 수행된 민주화운동이라고 판단돼 이들 16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고 말했다.

또 인혁당 관련자 전원이 혁신계활동에 이어 1969년 3선개헌 반대운동, 71년 민주수호국민협의회(민주수호경북협의회)참가 등 반 유신 활동을 벌였고, 폭압적인 상황에서도 ‘민청학련’사건에 이르기까지 학생운동을 정신적․물질적으로 지원해 지속적으로 반독재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인혁당 사건 재심 결정은 재판부가 당시 수사과정에서 고문 등 가혹행위가 있어 형사소송법상의 재심사유에 해당한다고 인정돼 따른 것으로 법원의 과거사 청산의지 표현이며 결단으로 보고 있다.

진짜는 우리 주위에 있다. 그리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도덕교육용의 거짓말, 남을 즐겁게 해주고 근심 걱정을 덜어주는 신의의 거짓말, 이는 거짓말이지만 가짜와 타협하는 것, 또, 인정하는 것도 무난하다고 본다. 그러나 거짓말로 무지갯빛 공약으로 유권자를 잘 속이는 정치가의 거짓말, 통계적 거짓말, 자신의 이득을 위해 남을 해치는 그야말로 새빨간 거짓말 등은 가짜 중의 가짜이므로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우리 주위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우리 의․식․주생활에 필요한 각종 진짜 생활용품, 특히, 우리 가족의 건강을 담보할 친환경 농산물과 수산물, 또, 우리를 위해, 더 가까이는 우리 가정과 관계된 일을 하는 진짜 공복으로서의 공무원들, 5.31지방선거에서 선출할 진짜 공복을 찾으라는 것이다.

진짜는 ‘파스칼’이 말하는 진실처럼 늘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다만 우리들이 진짜에 대해 주의하지 않을 뿐이다. 언제나 진짜를 찾으라. 진짜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독자 의견 목록



의견글 쓰기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의 인격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글쓴이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순례 3일째, 이스라엘! 잃어버린 2천년! 2008.05.09
  순례 2일째, 주권 독립국가인 바티칸 시국[9] 2008.04.29
  2008, 광주평화방송 성지순례행기(聖地巡禮行記)[1] 2008.03.26
  정해년 새 해를 맞으며[4] 2006.12.31
  수(數)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 2 2006.11.28
  수(數)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Ⅰ[2] 2006.11.18
  지팡이 선물[4] 2006.10.29
  모기 입이 귀밑까지 찢어진다는 처서[3] 2006.08.20
  부채에 얽힌 이야기들[2] 2006.08.15
  무더운 여름 지혜롭게 극복하기[3] 2006.08.09
  도박(賭博)의 육불리(六不利)[3] 2006.08.02
  한자공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2] 2006.07.23
  공부는 왜 해야 하는가?[5] 2006.07.05
  진정 행복한 삶이란?[2] 2006.06.28
  → 진짜와 가짜 2006.03.13
  38년 교단 여정의 반추[8] 2006.02.28
  2006년 병술년 개띠 해를 맞이하면서[2] 2006.01.03
  스승의 길[3] 2005.10.06
  이런 일도 아첨이라고? 2005.09.04
  친구의 죽음을 접하고서[4] 2005.08.07
  120세까지 살 수 있다고[1] 2005.06.02
  유머형인간이 되자[4] 2005.05.18
  IQ 높다고 공부 잘 할까?[2] 2005.04.19
  현대 맹모(孟母)가 되는 길[3] 2005.04.04
  밥상의 터줏대감 김치[4] 2005.03.27

1 2
우리힘소개 | 개인정보보호정책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제휴문의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Copyright © 2003 인터넷신문우리힘닷컴주식회사 All rights reserved Tel : (061) 277-5210 / Fax : (061) 277-5290
신문 등록번호 : 전남 아 1 등록일 : 2005.08.11 발행인 : 김은정 / 편집인 : 오승우 54.156.37.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