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9년 7월 26일 금요일
손님 반갑습니다.



[동영상] 목포 쭈꾸미낚시


 졸음운전,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여름철 건강관리 요령
 완강기 사용법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관리방..
 기획공연 연극『난영』 공연
 일본역사테마기행
 삼학도 문화제전 사진모음
 해남군립예술단 성인합창단 신규..
 2007 삼학도문화제전 행사진행표
 법과 규제가 사람을 죽이[evil]..
 도둑은 수천이라도 잡아야 하며 ..
 함평군립 미술관 건립 추진을 충..
 "왜"함평군은 군민의 눈,귀,입를..
 [동참] 부패한 종교, 시민의 힘..
 일본의 방상능 방류로 이제 회는..
 우리는 미래를 준비해야만 하는 ..
 진짜 누수는 위험합니다. 미리 ..
 트럼프는 핵가방 들고 리조트로 ..
 오늘 트럼프가 취임식에 나올까
김영주의 영화로 보는 세상


@드라마[셜록]보다 영화[셜록 홈즈]가 더 좋은데 . . .
김영주 2016/01/07 11:07    

[검은 사제]를 이제사 보았다. 70시절에 만난 [엑소시스트]와 거의 비슷해서 별로 감흥이 오지 않았다. 강동원을 향한 소녀들의 로망은 이해하지만, 남자인 나에게는 괜찮은 연기자를 넘어서지 못한다. 김윤석은 그저 그렇게 잘했다. 신과 악마로 ‘선과 악’에 그 어떤 성찰도 보이지 않고, ‘토속 무당과 가톨릭 사제’ 사이에 문화적 관점도 보이지 않아서 실망했다. ‘선과 악’에 성찰을 보여준다는 게 어려운 작업이므로 접어두더라도, 만화[신과 함께]나 영화[영매]와 [만신]을 참고로 해서 ‘무당과 사제의 갈등’을 중심 소재로 삼아서 이끌어갔더라면 작품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잡아낼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히말라야]는 그 감독의 앞선 작품 [해적]에 너무나 실망해서 보지 않았다. [대호], 우리나라 호랑이에 얽힌 이런 저런 이야기와 일제의 악행을 함께 엮어서 이야기하려고 했다. 호랑이의 컴퓨터 그래픽이 어려웠겠지만, 그걸 제대로 극복하지 못했고 정성도 약해 보였으며, 게다가 스토리도 상투적이고 뜨거운 한 방도 제대로 보여주질 못하고 어정쩡했다. 그 동안 박훈정 감독의 각본을 돌이켜 보면 지나치다 할 정도로 맵고 짜다. 이런 영화에서 매운 맛을 제대로 보여주어야 하는데, 왜 이렇게 어정쩡할까? 어깨에 너무 힘이 들어간 걸까? 이해가 잘 안 된다. 삶의 내공이 약한 게 아닐까?

[내부자들]의 오리지날 3시간을 잔뜩 기대했다. 앞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친구]와 [타짜]처럼 남성 느와르의 맵고 쓴 맛도 갖추었고, [변호인]처럼 불의에 분노하는 뜨거운 열정도 갖추었고, 게다가 [범죄와의 전쟁]이나 [베테랑]의 화끈한 재미도 있다. 게다가 스토리를 일방적으로 몰고 가다가 막판에 한 번의 반전으로 끝내는 게 아니라, 업어치고 메치고 다시 뒤집어서 또 다시 거꾸로 매달아 오른다. 긴박감이 숨 가쁘게 몰아친다. 이 반전에 반전을 조금 더 천천히 몰고 가면 더욱 긴박감이 있었을 텐데, 드라마가 아니라 영화인지라 빨리 진행할 수밖에 없었겠다. 그러하고도 120분을 넘어선 130분이었다. 이 영화가 좀 더 짜임새가 있으려면 150분이나 180분까지 가야 했는데, 뒤쪽을 너무 빨리 몰아친 게 아쉽다.” 그러니까 나의 안타까움은 뒤쪽에 있었는데, 새로 덧붙여진 50분 거의 대부분이 앞쪽이었다. 그래서 스토리 흐름의 설명력은 더 있지만, 그 반전의 반전을 알차게 이끌어가길 바랐던 기대는 채워주지 못했다. 둘 중에 하나를 굳이 고른다면, 나는 180분보다도 130분이 더 화끈하다.( 이 영화의 홍일점 이엘이 [황해]에 잠깐 야하게 출연한 그 여배우인지 몰랐다. 그녀의 ‘팜므 파탈’한 매력을 제대로 만나고 싶다. 나라면 그녀와 당장 “모히또 가서 몰디프 술통에 풍덩 빠지겠다.” 그러다가 내 인생 종칠지도 모를 두려움이 몰려들지만. )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BBC드라마[셜록]이 풍문이 자자했다. 그 풍문이 얼마나 극성이었을까? 이번에 극장용으로 등장했다. 로버트 다우니의 [셜록 홈즈]와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도 궁금했고, [이미테이션]에서 베네딕트의 매력을 잊지 못해서 영화관에서 만나보았다. 드라마[셜록]은 21세기 오늘날과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를 오고가는 아무런 장치도 없이 꿈꾸는 듯한 가상현실로 자유로이 오고갔다. 감독이 그렇게 만들었다는데 시비를 걸 순 없지만, 너무나 간단해서 성의가 없어 보였다. 베네딕트의 매력은 이 영화에서도 여전했고, 악당 모리아티를 셜록의 어두운 아바타로 그려내면서 그 ‘선과 악의 양면성’을 말하는 게 특이했다. 나머진 영화[셜록 홈즈]보다 못하다. 특히 왓슨의 캐릭터와 그 역할이 주드 로와 비교해서 너무나 허전할 정도로 평범하다. 감독의 관점이, 영화[셜록 홈즈]는 분명코 민주파인데, 드라마[셜록]은 보수파인지 민주파인지 헷갈렸다. 유령 신부가 ‘페미니즘’으로 이어지는 주장을 선명하게 보여준 다음에야 민주파 쪽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예고편>

영화[셜록 홈즈]가 여러 가지로 참 잘 만든 영화인데, 1편도 2편도 흥행이 별로 신통치 않았다. 안타깝지만, 결과가 그런 걸 내가 어찌 하겠는가! 그렇다고 영화[셜록 홈즈]는 이제 마감한다는 걸까? 아무튼 영화의 대중성과 작품성에 발맞추어서 흥행이 결정되는 게 아니다. 특히 작품성은 매우 그러하다. 1000만 명의 관객이라는 게 결코 평범한 숫자놀음은 아니지만, 1000만 명을 달성한 영화들에서 작품성을 높게 인정하는 영화는 [변호인] 하나뿐이다.

독자 의견 목록
1 . 잘봤습니다 김민수 2017-11-17 / 22:03



의견글 쓰기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의 인격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글쓴이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밀정]이 [암살]보다 더 좋았다. [1] 2016.09.12
  @[덕혜옹주] 허진호 감독 작품의 대중성? [1] 2016.08.13
  @[제이슨 본] 새로운 씨리즈의 새로운 시작, 기립박수!!! [1] 2016.07.29
  @[아가씨]로, 박찬욱 감독, 날개 없이 추락하다! [1] 2016.06.13
  @피칠갑한 [곡성]의 잔혹한 곡소리, 지겹다! [1] 2016.05.20
  @[스포트라이트] 카톨릭교에 숨어든 악마의 손길 [1] 2016.04.08
  *@[귀향]과 ‘소녀상’의 씻김굿, 1000만 명을 위하여! [1] 2016.03.11
  강강추@[찌질한 로봇, 찌지직 소리]로, 날 울린 가장 큰 감동! [1] 2016.02.26
  @[빅 쇼트] 미국 ‘샌더스의 돌풍’을 알려줄 재미없는 좋은 영화! [1] 2016.02.06
  @[응답하라 1988] 안녕 내 청춘! 굿바이 양림동! [1] 2016.01.22
  → @드라마[셜록]보다 영화[셜록 홈즈]가 더 좋은데 . . . [1] 2016.01.07
  강추@[송곳] ‘올바른 노동운동’을 위한 고군분투! [1] 2015.12.11
  강강추@[내부자들] 내 생애 최고의 영화? 맵고 시리고 화끈하다! [1] 2015.12.01
  @[007]씨리즈에 얽힌 지난 50년 세월! [3] 2015.11.23
  ■ 신영복님의 [강의]와 [담론]을 만나다.[1] 2015.11.06
  @[인턴]의 밝음과 [컴턴]의 어둠을 오고가다. [3] 2015.10.10
  @[버틀러] [벨] [셀마] 인류 최고의 악마, 집단차별의 소용돌이 [1] 2015.09.12
  강추@[별에서 온 얼간이]가 인간세상에 똥침을 날렸다. [66] 2015.08.28
  @[베테랑]과 [미션 임파서블5]는?, 그럼 [암살]과 [협녀]는? [1] 2015.08.08
  @[암살] 대중성을 조금 놓치고, 작품성을 조금 잡았다. [1] 2015.07.27
  @[극비수사]와 [소수의견] 그리고 [터미네이터5] [1] 2015.07.09
  @[쥬라기 월드] 1편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상당히 재밌다. [1] 2015.06.23
  @피카소와 [님포매니악] 그리고 광주 비엔날레와 아시아 문화전당[1] 2015.05.16
  강추@[풍문으로 들었소] 풋풋한 코메디지만, 뒷맛은 씁쓸한 블랙! [1] 2015.05.01
  @[리바이어던]의 깊은 슬픔이 소름 돋는 공포로 엄습해 왔다. [1] 2015.04.18

1 2 3 4 5 6 7 8 9 10 다음▶
우리힘소개 | 개인정보보호정책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제휴문의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Copyright © 2003 인터넷신문우리힘닷컴주식회사 All rights reserved Tel : (061) 277-5210 / Fax : (061) 277-5290
신문 등록번호 : 전남 아 1 등록일 : 2005.08.11 발행인 : 김은정 / 편집인 : 오승우 3.80.5.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