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9년 7월 26일 금요일
손님 반갑습니다.



[동영상] 목포 쭈꾸미낚시


 졸음운전,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여름철 건강관리 요령
 완강기 사용법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관리방..
 기획공연 연극『난영』 공연
 일본역사테마기행
 삼학도 문화제전 사진모음
 해남군립예술단 성인합창단 신규..
 2007 삼학도문화제전 행사진행표
 법과 규제가 사람을 죽이[evil]..
 도둑은 수천이라도 잡아야 하며 ..
 함평군립 미술관 건립 추진을 충..
 "왜"함평군은 군민의 눈,귀,입를..
 [동참] 부패한 종교, 시민의 힘..
 변산반도를 추억해보다
 일본의 방상능 방류로 이제 회는..
 우리는 미래를 준비해야만 하는 ..
 진짜 누수는 위험합니다. 미리 ..
 트럼프는 핵가방 들고 리조트로 ..
김영주의 영화로 보는 세상


강추@[도둑들] 예니콜 전지현에게 박수!!!
김영주 2012/08/03 15:53    

그동안 관객 1000만 명을 모은 한국영화는, 예술적인 작품성을 갖출 필요는 없지만 대중재미를 확 끌어들일만한 마력을 두어 개는 갖추어야 한다. [도둑들]은 그 마력을 서너 개쯤 갖추고 있어서, 관객 1000만 명을 넘어서는 건 물론이고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을 예감한다. 대중재미가 A+를 넘어서서 A++에 영화기술이 A0이고,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고선 느낄 수없는 독특한 맛까지 갖추고 있으니, 오락영화로선 최상품이다. 최동훈 감독의 영화는 감독의 관점이 오락성말고는 잘 보이지 않는다. 굳이 억지로 잡아내자면, ‘민주파 냄새’가 나는 듯하다.

최동훈 감독의 작품. [범죄의 재구성], 첫 작품임에도 단박에 쎈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지구를 지켜라]에서 백윤식이 재목임을 알아보고 그를 최고의 배우로 굳혀주었다. [타짜], 관객1000만 명을 끌어들이고도 남을 영화였지만, 1000만 관객이 모이기엔 최동훈 감독이 아직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전우치], 대중재미도 얼마쯤 있지만 앞의 두 영화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갖가지로 도전해 본 실험작품인 것 같다. 컴퓨터그래픽이 많이 서툴고 어설프다. 새로운 가능성을 도전하는 용기가 가상하지만, 그가 대중에게 좀 더 유명세를 얻은 뒤에 만들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그의 능력에 실망했다기보다는 다음 도약을 위한 호흡조정처럼 보였다. 그가 이 영화에서 시도한 갖가지 다양한 액션장면이 이번 [도둑들]의 액션장면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도둑들, 유명한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 단박에 [오션스11]이 떠오른다. 그래서 이야기의 기본틀은 뻔하다. 그러나 최동훈이니까 [오션스11]을 마냥 흉내 내지는 않을 것이고, 뭔가 보여줄 텐데 그게 뭘까? 김윤석 이정재 김혜수 전지현 오달수 김해숙에다가 최근에 인기 폭발하는 꽃미남 김수현까지, 그 화려한 캐스팅이 잘못 가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처럼 죽도 밥도 아닐 수 있지만, 최동훈 감독이 그럴 리 없다. 화려한 캐스팅과 파워풀 연출력이 함께 어우러져 보여줄 그 무엇이 잔뜩 궁금하다. 나만 그럴까? 우리나라 영화팬이라면, 모두 다 그러할 것이다. 이 궁금증과 기대, 관객 500만 명을 이미 먹고 들어간 거다. “영리한 놈!” 그런데 그가 밉지 않다. 그의 프로근성과 굵고 화끈하고 스타일을 믿기 때문이다.

<예고편 보기>

최동훈의 연출력이 그 궁금증과 기대를 100% 채워주고, 김윤석 이정재 김혜수 전지현의 캐릭터와 연기력이 100% 더 보태주었다. 게다가 오달수 김해숙 중국배우 임달화의 감초 같은 캐릭터까지 또 보태주었다. 그래서 500만 명 + 500만 명 + 200만 명 = 1200만 명. 여기에 그 무슨 바람이 불면 ‘한국영화 최고흥행’을 달성할 수도 있겠다.( 내가 좀 오바했나? ^.^;;; ) 이 영화에 서운한 점이 없지 않다. 펩시 · 마카오 박 · 뽀빠이 세 사람 사이에 얽힌 ‘4년 전 사건’을 구렁이 담 넘어 가듯이 얼렁뚱땅 흘러 넘어가면서 나중에 반전의 계기로까지 써 먹는다. 사소하지만, 김윤석의 노인분장이 많이 어색하고, 오달수 별명 ‘앤드류’가 전혀 어울리지 않고 그 역할이 분명하지 않아 어중간하다. 김해숙 별명은 ‘씹던 껌’말고 ‘왕언니’가 어떨까? 도둑들 숫자가 너무 많다싶지만, 김윤석 이정재 김혜수 전지현에 포인트가 잡혀있으니 너저분하지 않다.


이 영화로 가장 재미 본 사람은 아마 전지현일 게다.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는 이미 자기가 그 동안 다진 유명세에 작품 하나를 더 얹는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전지현은 이 영화로 얻는 게 상당히 클 꺼다. 이 영화가 관객몰이에 성공한다면, 이 네 배우의 공헌이 가장 크고, 그 하나만 꼽으라면 전지현이다. 그 동안 그녀는 영화배우 쪽보다는 CF모델로 성가를 날렸다. 난 그녀의 연기력을 훌륭하다고 보지도 않지만 나쁘다고도 보지 않는다. 어느 기자가 인터뷰에서 그녀에게 얄궂은 질문을 던졌다. “김혜수 선배님과 비교되실 텐데 . . . // 선배님을 제가 어찌 넘볼 수 있겠어요? 바스트부터 확 딸리잖아요!” 답변이 너무 멋지고 맛있다. 그렇다. 그녀는 김혜수에게 바스트만 딸리는 게 아니라 연기력도 딸린다. 그래도 이번 영화에선 전지현이 훨씬 돋보인다. 그건 그녀가 연기를 더 잘해서라기보다는, 이 영화가 순전한 오락영화이기 때문이겠고, 그녀가 예니콜이라는 가장 화려한 캐릭터를 맡았고 거기에 딱 들어맞았기 때문일 꺼다. 게다가 찰지게 내뱉는 ‘쌍스런 욕설과 싸가지 비속어’가 맛깔나게 어우러지면서, 그 비단결 같은 미모와 몸맵시에 톡 쏘는 매운 맛의 꽃송이까지 얹혀주었다. ‘엽기적인 그녀’라는 애벌레가 ‘매혹적인 미친 년’이라는 나비로 우화羽化한 그녀에게 박수!!!

말맛이 [타짜]보단 못하지만, 그래도 싱싱하고 쫄깃하다. 무엇보다도 아파트 건물에서 줄타기 총격액션이 긴박하고 화끈했다. 참 고생 많았고 인상적이다. 이 무더운 여름에 지리산 계곡물에서 신나게 놀다온 듯한 오락영화, 그 상쾌함에 뒷맛을 즐기려고 시원한 콩물국수를 한 그릇 비웠다. 오늘 하루, 이렇게 가볍게 들뜬 기분이 아주 좋다.



독자 의견 목록
1 . 전지현 나성진 2018-09-18 / 21:54



의견글 쓰기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의 인격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글쓴이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여든시절 부부의[아무르],“신은없다!” [1] 2013.01.24
  @[라이프 오브 파이] 놀라운 영상, 실망스런 각색[1] 2013.01.10
  @[레 미제러블] 99%노래가 지루하고 답답했다.[1] 2012.12.26
  강추@[26년] 그해 오월의 처절한 슬픔과 분노에 씻김굿! [1] 2012.12.08
  ■만화[신과 함께] 꾸질한 토속신앙에 신선한 바람이 불다[1] 2012.11.25
  @아깝다 [위험한 관계]! / 안타깝다 허진호 감독! [1] 2012.10.15
  @[광해, ...] 재미있지만 역사를 왜곡했다. [1] 2012.10.04
  @[피에타]에 “자비를 거두소서!”[1] 2012.09.17
  강추 @[스텝 업4] 참신하고 화끈하고 짜릿하다! [1] 2012.08.25
  → 강추@[도둑들] 예니콜 전지현에게 박수!!! [1] 2012.08.03
  @[스파이더맨①] 달라진 스파이더맨, 달라진 재미와 매력![307] 2012.07.02
  ■[명작 스캔들]이 주었던 쏠쏠한 재미! [1] 2012.06.06
  @[어벤져스] 블록버스터 미국 오락영화를 말한다. 2012.05.18
  @[은교]의 젊음이 눈부시게 싱그럽고 섹시하다. 그러나 . . . 2012.05.03
  @[로봇], 인도판 [쿵후 허슬] 2012.04.23
  @[화차]와 [건축학개론] 적은 제작비로 좋은 영화 2012.04.06
  @[철의 여인] “메릴 스트립이여, 영원하라!” 2012.03.06
  @[부러진 화살] 분노하고, [댄싱 퀸] 울었다. [1] 2012.01.30
  @[마이 웨이] “전쟁만 있고, 감동은 없다.” 2012.01.01
  ◆[나꼼수]를 말한다.[2] 2011.12.21
  @강추[완득이] 원작 소설보다 더 재밌다.[1] 2011.11.09
  @[소중한 날의 꿈], 추억은 아름답다? 2011.07.21
  @[트랜스포머3] 3D, 엄청난 비주얼의 새로운 차원 2011.07.05
  @[쿵후 팬더2] 1편! 참 대단했는데 ... . 2011.06.16
  @[오월愛]감독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2011.06.02

1 2 3 4 5 6 7 8 9 10 다음▶
우리힘소개 | 개인정보보호정책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제휴문의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Copyright © 2003 인터넷신문우리힘닷컴주식회사 All rights reserved Tel : (061) 277-5210 / Fax : (061) 277-5290
신문 등록번호 : 전남 아 1 등록일 : 2005.08.11 발행인 : 김은정 / 편집인 : 오승우 54.144.55.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