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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후 팬더2] 1편! 참 대단했는데 ... .
김영주 2011/06/16 10:32    

08년에 [쿵후 팬더]가 [슈렉2]의 400만 관객을 앞질러 500만 관객을 모아서, 우리나라에서 상영한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많은 관객이 본 영화로 꼽혔다. 그 여세를 몰아서, 이번엔 “그 분이 돌아오셨다!”는 케치-프레이즈를 포스터에 크게 내걸고 2편이 상영되었다. 어떤 영화의 2편 3편은 그 앞 편들과 비교해 보는 숙명을 안고 태어난다. 1편 2편보다 나은 3편을 아직 만난 적은 없지만, 1편보다 나은 2편은 몇 개 있다. [터미네이터2] [슈렉2] [스파이더 맨2] [배트맨, 다크 나이트]가 그렇다.( [스파이더 맨3]과 [터미네이터4]는 2편에 못지않았고, [다이 하드4]도 1편에 상당히 버금갔다. )

[쿵후 팬더2]는 1편보다 못하지만, 그렇다고 후지다고 말할 순 없다. 제법 그 나름의 재미를 보여주었다. [쿵후 팬더1] * 대중재미 A+, * 영화기술 A+, * 삶의 숙성 : 공화파B+ · 민주파A0 · 사회파C0. / [쿵후 팬더2] * 대중재미 A0 · * 영화기술 A0 · * 삶의 숙성 : 공화파C0 민주파C0 사회파D0. 그러니까 2편이 대중재미와 영화기술에서 1편에 거의 엇비슷하지만, 뻔한 스토리에 시나리오가 숙성이 깊지 못해서 긴박감이 약했고 감칠 맛이 뚝 떨어졌다. “그 분이 돌아오셨다!”는 캐치-프레이즈는 손님을 끌기 위한 허풍이다. “그 분이 돌아오셨다!”기보다는 “다른 놈으로 돌아왔다!”이겠다.

<2편 예고편>

영화에서 핵심은 감독이다. 감독이 훌륭하면 모든 게 훌륭하지만, 감독이 약하면 여기저기 구멍이 뚫리거나 모든 게 무너진다. 그렇다고 훌륭한 감독이 항상 잘 만드는 것도 아니다. 잘 만들다가도 잘못 만들기도 하고, 잘못 만들다가도 잘 만들기도 한다. 훌륭한 감독은 잘 만들기도 잘못 만들기도 하지만, 그 기복이 심하지 않으며 장기적으로도 크게 흐트러지지 않고 그 안목과 능력을 잘 유지해 간다. 그리고 진짜 훌륭한 감독은 ‘대중재미와 삶의 숙성’을 모두 함께 잘 담아낸다.( 난 대중성만 잘 만들어내거나 작품성만 잘 만들어내는 감독은 높이 존경하지 않는다. 이창동 감독은 작품성만 매우 높고 대중성이 많이 약해서 존경하면서도 높이 존경하지 않는다. 미야자끼 하야오 감독이 대중성과 작품성을 함께 잘 갖추었기에 높이 존경했는데, 최근 [벼랑위의 포뇨]와 [마루밑 아리에티]에서 실망이 깊어지고 있다. ) 훌륭한 감독이 갖추어야 할 필수요건으로, 숙성 깊고 탄탄한 시나리오를 찾아내고 만들어내는 능력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을 그 영화에 적절하게 뽑아내는 능력 그리고 영상을 적절하게 잘 잡아내고 좋은 음악을 잘 안배하는 능력을 꼽는다. 이 셋 중에서 굳이 하나만 꼽으라면, 난 단연코 ‘숙성 깊고 탄탄한 시나리오’이다.

1편을 “동양의 노장老莊사상을 섞어서 버무린 영웅주의이다. 쿵푸를 소재로 하니 노장사상이 섞여들지 않을 수 없겠지만, 거북도사와 너구리 스승의 풍모나 가르침 그리고 팬더가 ‘용의 전사’로 되어가는 모습을 그려감에 평범치 않은 내공이 담겨져 있다. 천하태평하게 굼뜬 바보스러움 · 막무가내 먹성을 부리는 표정들 · 화룡점정畵龍點睛하는 Nothing(無) · 무작스런 엉덩이 짓누르기 같은 ‘오겹살 권법’은 웃자고 만들어낸 ‘돈벌이 수단’이라고 흘러 넘기기엔 아깝다. 막바지에 이르러 보여주는 ‘뱃살 권법’은 그 평범치 않은 내공과 이 영화의 모든 것을 그 한 컷에 담아낸 이 영화의 꽃이다.”며 극찬한 것은, 단순한 눈요기를 넘어서서 그 밑바탕에 시나리오가 숙성 깊고 탄탄했기 때문이다.

2편을 만들면서, 왜 1편의 감독이 아니라 다른 감독이 만들게 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2편의 가장 큰 잘못은 시나리오가 싱겁고 뻔하다는 것이다. 감독의 능력에서 가장 중요한 시나리오가 그저 그러하니, 영화기술도 높고 대중재미도 높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가 모두 싱거워지고 감칠 맛이 떨어지면서 대중재미가 눈요기에만 그치고 말았다. 안타깝다. 혹시나 3편을 만들려거든 2편보다 더 낮아지지 않길 바란다. 2편이 1편의 훌륭함을 크게 해쳤다고 보진 않지만, 3편이 2편보다 낮은 수준으로 무너지면 1편의 훌륭함이 함께 묻혀서 잊혀져 버릴지도 모르겠다는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다. 1편! 참 대단했는데 ... .

<1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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