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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용의 창업과 경영


잘 지은 가게 이름, 반은 먹고 들어간다.
브랜드 네이밍의 중요성
한규용 2005/01/24 18:21    

필자가 고등학교 때 잠깐동안 어머니가 학사 주점을 운영한 적이 있었다.
30대 중반 이상의 독자들은 모두 기억하겠지만 당시에는 맥주보다 막걸리나 소주를 파전 같은 전통 안주와 곁들여 마시고 노래방 대신 얼큰해지면 젓가락으로 상을 두드리면서 뽕짝을 부르던 때이다.

원래 탁월한 음식 솜씨를 가지신 어머니이고 친척을 통해 가게를 만드는 것도 일사천리로 진행되던 어느날 저녁식사 시간에 가게 이름을 못 정해서 고민이라는 말씀을 꺼내셨다.
부모님만의 고민은 그날부터 온 가족의 고민이 되어 며칠동안 수백가지 이름이 튀어나왔다.
한국어, 영어를 포함한 6~7개 나라의 언어가 나오고 인명, 지명, 사물명, 추상명사에 책이름, 영화이름. 음악이름.....
그러나, 세대가 다른 5명의 창업 초보자 가족들은 다른 가족이 제시하는 상호는 물론 본인을 만족시키는 상호조차 찾지 못하고 개업 날짜만 속절없이 까먹게 되었다.

결국 간판 업자가 제시한 데드 라인의 마지막 날 저녁. 필자는 따스하며 정감있고 대학생들이 모여서 흥겹게 술 권하는 공간을 뜻하는 ‘모닥불’ 이라 하면 왠지 캠프파이어 생각도 나고 좋지 않을까 하여 제안을 했는데 다른 이름이 없었던 까닭에 결정이 되었다.

작명한 필자 자신부터 반신반의 하면서 간판을 걸고 개업을 했는데 예상외로 상호에 대한 반응이 아주 좋아서 많은 손님들이 칭찬을 해주었다.
요즘 세대들에게는 매력이 없겠지만 당시의 젊은이들 문화와 정서에 맞아 떨어지는 좋은 이름이었던 것 같다.
재미있는 것은 몇 달 후, ‘모닥불’ 앞에 ‘호롱불’ 이라는 유사 업소가 생기더니 그 옆에 ‘반딧불’, 또 건너에‘화롯불’ 등의 민속 주점이 속속 생겨나서 일명 ’불촌‘이 형성되었으니 그 때부터 외식업, 그 중에 특정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정해진 천직이었나 싶어서 혼자 웃곤 한다.

프랜차이즈를 통하여 시스템을 공유하는 것을 제외하고 새로운 사업을 창업하는 사람에게 모든 과정이 고심 속에서 이뤄지겠지만 가장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이름짓기’가 아닌가 싶다.
더구나 상호는 한 번 지으면 큰 손해를 감수하지 않는 이상 바꾸기 쉽지 않아서 신중에 신중을 더해야 한다.

2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창업이라면 브랜드 네이밍 회사에 의뢰하는 것도 한 방법이며 여기서는 직접 상호를 지어보려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요령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브랜드 네임은 들었을 때 연상하는 의미적 측면, 음성적 이미지, 시각적 요소 3가지로 구성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집착하는 것이 담겨진 의미인데 성공적인 네이밍은 3가지 요소가 조화롭게 구성되어야 한다.

이 구성요소를 염두에 두고 덧붙여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첫째, 업종의 성격과 내용에 맞추어 언어 및 의미를 정해야 한다.
예를 들면, 한식당이라면 한자나 한문에서 그 언어를 찾는 것이다.

둘째, 매장의 인테리어 컨셉에 맞도록 지어야 한다.
고급스런 유럽풍 인테리어를 해놓고선 레스토랑 이름에 미국 지명을 갖다붙이면 어색하기만 하다.

셋째, 주고객층의 트렌드와 감각에 맞춰야 한다.
n세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캐쥬얼 의류점에 고풍스런 이름은 영 어울리지 않는다.

넷째, 마지막으로 법률적 검토를 해야한다.
아무리 좋은 이름도 누군가 서비스표 등록을 하고 권리를 갖고 있다면 피해 배상 소송의 대상이 된다.
서울 한남동에 ‘베스킨라빈스 31’ 이란 분식집이 그 이름으로 화제가 되고 손님들이 많이 찾았다가 결국 ‘배스킨라빈스 31’ 으로부터 권고를 받아 간판을 바꾼 사례가 있었다.

좋은 상표는 일단 부르기 쉽고 기억에 오래 남아야 한다.
‘기발하다’란 말을 들을 정도의 상호를 패러디를 통해 만드는 것은 어떨까?
이슈가 되거나 뜨는 분야의 용어와 제목을 살짝 비틀어 놓으면 원 제목이 잔상 효과로 고객의 머리에 각인 효과를 거두게 된다.

‘코스닭‘ ’푸드닭‘ ’닭터지바고‘ ’美人鷄‘ 같은 치킨 전문점의 이름은 기발하기 그지없다.
또, 발음이나 이중적 의미를 이용하여 재치있게 지어내서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도 좋다.
‘붐비어(BoomBear)’나 ‘비어비워(BeerBewar)’ 같은 호프집 이름, 時失俚 (시실리:시간을 읽어버린 마을, 지중해의 섬 이름) 같은 까페 이름은 너무 멋지다.

그 외 많은 브랜드 네이밍 기법들은 별도로 첨부를 하였지만 이 기법들의 전제에는 고객의 욕구와 언어 성향이 반영되어 이름만 들어도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를 분위기에서 구매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어야하며 상호가 남들과 같이 절대 평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깔려있다.

1. 덧셈기법 ex) 애니콜(AnyCall), 롯데리아(Lotte+Cafeteria)
2. 뺄셈기법 ex) Korando(Korea Can Do)
3. 곱셈기법 ex) 짜요짜요, LG 마이마이
4. 나눗셈기법 ex) 브라이트(Bright + Light) / 전구브랜드
5. 의인화법 ex) 미스터피자(Mr.Pizza) , 워크맨(WalkMan)
6 .이중의미 활용법 ex) 참존(‘참 좋은‘의 연음 또는 Charm + Zone -> Chamzon)
7. 의성어 활용법 ex) 아하
8. 반복 및 좌우대칭법 ex) 코카콜라(Coca-Cola) IOⅡOI XIX
9. 유머활용법 ex) 햄버거 유니버시티(Hamburgur University), 코스닭
10.유행어 활용법 ex) 옷짱, 오렌지 쥬스 ‘따봉’
11.상징 기법 ex) 학습지 브랜드 '빨간펜’
12.숫자 또는 기호 결합법 ex) Storm 292513, All@Card, me;ll
13.역설법 ex) 놀부부대찌개, Poison(향수/彿) Deed(담배/美)
14.연음법칙 ex) 누네띠네(눈에띄네), 모매존(몸에 좋은)
15.문장형 ex) 2% 부족할 때
16.인명,지명 활용법 ex) 매치니코프, 윤선생영어교실
17.상징법 ex) Apple, Rainbow Service(SKT)
18.호기심 기법 ex) T시(SKT)



독자 의견 목록
1 . 언제 읽어도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장용기 2005-03-14 /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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