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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대회와 트렉터 반납
트렉터 반납 시위를 해야하는 농민대회를 보면서
박수한 2004/12/08 00:23    

오늘 오전 12시 황산 면사무소 앞에서부터 트랙터의 굉음 소리와 함께 도로 곳곳이 밀리고 막히는 가운데 광주 농민대회장으로 트렉터를 반납 하려고 가려는 농민들과 경찰들과의 실갱이 하는 모습을 보고 가던길을 멈추고 따라가며 취재를 했다.

해남 읍까지 가는데도 가다 멈추고 가다 멈추고 하길 몇차례 공설 운동장을 지나 고갯길을 넘어 옥천면 파출소 삼거리에서 경찰의 제지로 길이 막히자 일부 트렉터가 강진방향으로 가다 다시 계곡으로 가는 샛길을 이용하여 출발했으나 얼마 안있어 경찰의 제지로 거기서도 막혀 한참을 실갱이 하고 있었고, 옥천파출소 앞에서 있던 트렉터들도 길을 터줘 조금 이동했으나 구도로와 신도로가 만나는 지점에서 전투경찰 병력을 배치해놓고 농민들과 경찰이 대치하며 길을 막아 더 이상 갈수가 없었다.


나는 비록 이 대회에 참가하려고 갔던 것은 아니였으나 시위를 해야하는 심정은 그들과 다름 없었고 길을 막고 저지해야만 하는 경찰들의 심정도 이해가 가고 아무런 대책도 내세우지 못하는 정부의 입장도 이해가 가기에 그저 쳐다보며 불만에 찬 그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밖에 없었다.

오늘의 시위는 광주 도청 앞에서 집회 허가를 받았고 그 자리에서 쌀의 수입개방으로 쓸모가 없어질 트렉터를 반납하는 행사를 하기위하여 출발하려던 것이 교통 정체를 유발하고 집회 원천 봉쇄라는 경찰의 입장으로 무산되고 말았는데 이렇게 해야만 하는 농민들의 절박한 심정과 절망에 대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오늘의 시위가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는 의문시 된다.
첫째로 교통정체로 인하여 순간에 시간적 손해를 보았던 사람들 입에서는 한결같이 불만에 찬 소리가 들렸고 정작 취재를 하면서 듣는소리는 그저 막연하게 쌀 수입개방반대, 협상반대, WTO의 무조건 탈퇴등 원색적이고 과격한 목소리 만이 난무하는 것을 보고 정부를 상대로 하는 협상과정에서의 투쟁 목표가 너무 추상적이고 자기 본위인것같은 인상을 지울수가 없었다.
거기다가 일부는 광주까지 트렉터를 몰고 갈 생각은 아예 없고 적당한 곳에서 제지당하면 돌아 갈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며 참여한 농민들도 다수가 보였다.

시위를 하면서 소수의 의견을 크게 확대시켜 여론화 하려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시위 농민들의 말대로 아무런 종합적인 대책도 없이 그저 과잉생산이니 줄여서 심어라, 작목을 바꿔라 ,유기농을 해라 , 이것은 되고 저것은 안된다 등등 하면서도 막상 문제가 불거지면 나몰라라 하는 행정에다가 이제 쌀까지 수입으로 농업기반이 무너지면 우리의 농촌이 어떻게 되갈것인지는 앞이 훤히 보이는 것이다.

거기다가 값만 싸다면 어디것이든 어떻게 만들어졌든 상관없이 소비가 잘되는 우리의 국민감정을 믿고 수입개방을 반대 하지않을 농민들은 없다는것도 이해가 된다.
그러기에 당연한 시위행사가 단순하게 교통불편만 일으켜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게 되거나 시간과 물자를 소비 해가면서도 뚜렷한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이 또한 오늘의 이런 행사를 다시 한번 재검토 해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쌀 수입 개방이 절대 절명이라면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합당한것이지에 대한 대안을 확실하게 제시할수 있어야하고 상대적으로 들여오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들여오는만치 내보낼 수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가격경쟁에서 진다면 품질에서의 승부로서 우리 농산물에 길들여진 소비자를 어떻게 계속 잡을것이지 등등...
문제에 관하여 과연 우리 농민들은 어디까지 연구되고 노력하였는지를 뒤돌아 봐야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수입개방을 두려워하면서 문을 닫으려고하면 닫으려는 그만치 우리의 경쟁력은 떨어진다고 본다면 행정력이 모자라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욕구 충족에대한 연구도 농민들이 해야하고 그에대한 결과를 놓고 정부와 협상하고 요구하며 투쟁을 하는 것이 농사를 모르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 동조 또한 받지않을까 한다.

우리의 요구를 무시하는 정부를 상대로 시간과 물자를 낭비할것이 아니라 설득력있는 대안을 제시하면서 대국민 홍보를 한다면 해마다 농한기면 반복되는 이러한 결과물이없는 시위는 사라질것으로 보고 이왕이면 좀더 치밀하고 계획적이며 능률적이면서 강력한 투쟁을 기획해야하고 모든농민들이 하나로 결집될 수 있는 의견통일을 위한 농민회의 신중한 처사가 요구되는 시점이 아닌가 한다.

노상 시위가 마치 모든 투쟁의 해결책으로 여긴다면 이 또한 시대의 흐름을 인식하지 못하는 단순무지한 행동으로 취급받기에 충분하다.
우리는 아는 것이 없어서 이런 방법밖에 할수없다고 할것이 아니라 좀더 고 차원적이고 지능적인 투쟁이 무엇인지를 찾아야할 것이다 .
예를 들자면 농민이 일선에서 투쟁을 하는방법도 있지만 우리가 뽑아놓은 일꾼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들이 피투성이가 되도록 싸우도록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들을 신주 모시듯하며 안방에 두지말고 밖으로 내몰아야한다 안하면 법개정을 해서라도 하게끔 만드는 것이 진정한 농촌의 미래를 가꾸는 것이 아닐까?

아!!!한가지 도시의 일꾼들? 그들은 우리의 단결력에따라 우리와 협상을 안할수 없도록 만들 수 있다.

요는 우리의 대안과 설득력 홍보력 그리고 단결력이다.


독자 의견 목록
1 . 도시의 일꾼들은.... 장보고 2004-12-09 / 05:40
2 . 일꾼들이라 함은~ 와등 2004-12-09 / 15:37
3 . 어디 비빌데가 있어야 데모가 효과적이죠 한영란 2005-12-02 /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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