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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한의 해남이야기


생각이 바뀌여야 행동이 바뀐다
박수한 2004/12/03 23:58    

일반적으로 이시기에는 농민들이 그동안의 수고를 보상받고 한숨 놓으면서 뒤돌아보는 어떻게보면 한가하기까지 한 그런 때이지만 나는 이시기가 제일 바쁜때다.

△ 30도를 오르내리는데 하우스 안에서의 일이란 남들은 상상을 못한다.
토마토 농사라는 것이 봄부터 시작해서 일년 내내 할수 있는 작물 이기는 하나 우리지역 실정상 장마철에 파종을 해서 무더위가 한풀꺽인 8월 중순에 정식을 하는데(아주심기) 그 정식을 위하여 밖에서도 30도를 오르내리는데 하우스 안에서의 일이란 남들은 상상을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참고 견디면서 정식을 한다.
농사를 지여서 우리도 세금한번 내보자는 목표아닌 목표를 내세우면서 말이다.

언제나 농사를 짓고나면 이것빼고 저것빼면 순소득은 고사하고 내 인건비조차 근근히 찾으면서도 이것저것 제하지않은 그것이 그냥 좀 남은 것 같으니까 농사를 해마다 짓는다. 그래서 세금을 낼정도로 값이 좋아서 소득 좀 많이 올렸으면 하는 바램이 하우스안의 열기를 밖으로 내모는지도 모른다.
어쨌던 정식을 하고 20일만에 수정을(암수교배) 시작하면 60일이 지나서 수확을 시작 할 수 있는데 그 수확시기가 지금이 한창일때이기 때문에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간다.

하우스 농사 방법 중에서 토경과 양액을 이용한 수경재배가 있는데 요즘은 정부에서 시설 개선과 증산을 위해서 수경재배를 많이 권장하고 있다.
토경은 땅에다 비료와 퇴비를 넣고 일반적으로 짓는 농사를 말하고 수경은 화학비료를 정확한 프로그램에 따라 작물에게 시비함으로서 원하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방법은 토경 밖에 없기에 나는 토경을 고집한다.
토경과 수경은 각자가 장단점을 갖고 있는데 요즘 시장에서 대우를 받는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서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방법은 토경 밖에 없기에 나는 토경을 고집한다.
몇 년간에 걸쳐서 토양을 개선해온 결과 지금은 화학비료가 없어도 농사가 잘되고 연작 장해가 나타나지 않는다.
( 연작장해~ 같은 작물을 계속 심으면 토양속의 특정 미량요소가 부족하여 작물이 자라지 않고 병해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말함)

물론 생산된 토마토도 서울 가락시장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 그 대우를 받기 위하여 나는 그동안 한여름의 더위와 태풍의 고비를 견딜 수 있었는지 모른다.
모든 농민 누구나가 바로 이 맛에 적자를 보는 한이 있어도 고생을 하면서 농사를 짓는 것이다.

나의 농사 방법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 퇴비를 많이 사용하는데 퇴비를 선정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매우 신중한 편이다. 많은 퇴비생산업자들이 시제품을 들고 찾아오는데 그 중에서 시험 재배와 몇 번에 걸친 시행착오를 걸치면서 확인된 퇴비를 사용한다.
토양은 심기전 건조하게 관리하여 잡초 발생을 줄이고 심기전에 골을 파고 충분이 부분 관수를 하면서 목초액(활엽수를 태우면서 나가는 연기통에 온도를 낮추는 장치를 하면 발생되는 일종의 그을음 같은 액)과 미생물제를 같이 준다.
이렇게 하면 정식후 가뭄피해를 줄이고 노동력도 줄일 수 있다.

정식후에는 나무에 스트레스를 주기위하여 관수를 억제하고 (열매를 잘 달리게하기 위하고 나무만 크는 것을 방지하기위하여 )열매가 달리기 전까지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하고 수확기에는 되도록 약을 치지않는다.
다만 농약을 사용하더라도 목초액이나 미생물제를 많이 사용하고 화학적 성분보다는 생물학적 성분으로 만든 농약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모든 농사의 기본이 그렇지만 특히나 토마토는 위로 크는 상태보다는 뿌리를 강화시키는 쪽으로 농사를 지여야 끝까지 좋은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다.
토마토는 인위적으로 수정을 해 줘야 하는데 나는 처음 꽃이 필때는 홀몬제를 사용하고 두 번째 부터는 수정벌을 이용하는데 벌을 이용하면 노동력도 절감되고 홀몬 장해도 생기지 않으면서 농약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결국은 저농약으로 자연적으로 되여간다.
이렇게 만들다보면 당도 색깔등이 최고인 토마토가 생산되는 것이다.

△ 토마토 농사

이제는 농민들도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남이 하니까 나도 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하더라도 나는 바꿔서 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려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른사람이 최고를 받으면 어떻게 그렇게 만들었을까를 연구해야지 잔머리 굴리면서 모방할려고만 하는 자세는 결국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게 되고 그럼으로서 수입 농산물에 우리것을 모두 내주는 그런 어처구니없는 사태를 야기하게 되는 것이다.

요즘 무, 배추가 풍작에다가 중국산 수입으로 농가들이 애를 먹고 있다고 합니다.
진작에 유기농산물을 생산하고 소비자층을 형성 했다면 지금쯤은 무슨 농약을 얼마나 사용했는지도 모르는 중국산에 밀려 고생을 겪는 그런일을 없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봅니다.
안전 먹거리와 최고 농산물 생산을 위하여 노력한다면 우리 입맛이 길들여진 소바자들을 쉽게 잡을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소비자 또한 가격만 보고 수입 농산물을 먹을것이 아니라 근처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안전 농산물인 우리것을 사랑해 달라는 부탁을 드리면서 ~~~~~~

참!!!! 해남 배추는요 일반적으로 거의가 농약을 1번이거나 안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이만하면 맛있고 안전한 것 아닌가요?????????



독자 의견 목록
1 . 한 알이 정말 소중하겠군요 북항 2004-12-04 / 18:08
2 . 토마토 농사 얘기군요 법달 2004-12-13 /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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