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6년 9월 12일 월요일
손님 활기찬 하루 되세요



갈치낚시, 가을에 접하는 별미


 졸음운전,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여름철 건강관리 요령
 완강기 사용법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관리방..
 ξ㎐し부채증명원위조ㅝ⑶ベㅦク..
 서울폴리텍평생교육원-온라인수..
 목포 인디락 밴드 <소풍> 콘서트..
 전남신보 5대 이사장 공개 모집-..
 어린이 과학체험교실 -초등 4~6..
 법과 규제가 사람을 죽이[evil]..
 도둑은 수천이라도 잡아야 하며 ..
 함평군립 미술관 건립 추진을 충..
 "왜"함평군은 군민의 눈,귀,입를..
 [동참] 부패한 종교, 시민의 힘..
 뉴스 없는 뉴스를 전하는 최일구..
 현재의 공중파가 조중동 방송이..
 mbc가 있어서 방송이 산다.
 용산이 사라졌다
 문화방송은 변하지 않았다
김희재의 다산유배지에서


둠벙, 작고 여린 것들에 대한 생각
김희재 2004/08/17 19:15    

<이천만 교장선생님 칼럼>

둠벙, 작고 여린 것들에 대한 생각

시내버스와 공중목욕탕을 잊고 산지 얼마만일까. 얼추 한 20년 된 것 같다. 방학을 하고는 자가용 동승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시내버스를 탔다가 망신을 샀다.?중흥동까지 얼마지요??했더니 운전기사 아저씨는 같잖타는 듯이?다 같아요.?라며 고개를 돌려버렸다. 동네 챙피다. 그래서 무조건 1천원 지폐를 들이밀었더니 백 원짜리 동전 두 개가 땡그랑 떨어졌다. 헌데 나중에 탄 사람들을 보니 2백원은 땡그랑에서 줍고 또 십원을 바구니에서 내왔다. 아하, 7백 9십원이군 하고 알았으나 십원을 가지러갈 용기가 없어 포기했다.

<그림1> 시화호 습지>

마침 방학이라 요 며칠 나는 학교 안에 작은 둠벙을 파고 있다. 작은 연못인데 거창하게 말하면 수생생물원이다. 연못 만들기에 좋은 빈 터가 있어서 학부모들의 도움을 받아 며칠째 공사를 하고 있다. 시골 논밭 주변에 있는 자연 생태의 둠벙 모습 그대로 만든다. 돌로 가장자리를 쌓지도 않고 바닥을 시멘트로 둘러치지도 않는다. 실개천이 논밭을 감아 돌아 나가다가 형성된 자연 습지를 닮게 만든다. 연못은 두 개인데 한 개는 대여섯 평 쯤 되고 다른 하나는 서너 평, 둘 사이에 무지개다리를 놓고 싶었으나 역시 예산이 없어 두 연못 사이는 플라스틱관으로 연결했다, 물이 환류되고 생물들도 드나들게. 참말로 욕심을 부리자면 흥국사 옆을 흐르는 냇물을 끌어다 운동장 주변으로 흐르게 하고 그 사이사이에 작은 연못도 파고 자연스럽게 습지를 만들어서 아이들의 놀이터와 관찰원으로 하고 싶은데 이 역시 욕심일 뿐. 연못 가운데에는 아이들이 앉아서 관찰하기 좋게 굵은 돌로 징검다리를 만들겠다. 겨울이면 고기들이 얼어 죽지 않도록 연못의 남향받이 언덕에 항아리를 사다 묻고 연꽃과 수련은 연못 가운데 심을 것이다.

연못 둘레에는 노란꽃과 보라색꽃 창포를 빽빽이 둘러치려고 한다. 창포 사이에는 부들도 몇 포기 심을 작정이이다.
부레옥잠은 물 가운데 띄우고 물거미, 미꾸리, 붕어와 가재 그리고 물방개와 소금쟁이도 키우려고 한다. 개구리밥도 심겠다. 피라미, 새우들을 잡아넣고 뱀장어나 메기도 몇 마리 넣겠다. 개구리, 물벼룩도 살게 될 거다. 물고기가 집 삼게 돌멩이 몇 덩이로 물고기집을 지어주고 콩자갈을 바닥에 깔아놓으면 생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이 되리라, 아이들처럼 마음이 먼저 앞선다. 연못이 완성되면 올 봄에 심은 한국야생화 2천 그루와 함께 학교가 공원처럼 되어서 지역사람들도 놀러왔으면 좋겠다.

<그림2> 부레옥 잠

물이 생명의 원천이듯 사람의 마음도 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꽃과 물은 아이들 정서적 성장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40년만의 무더위도 구슬땀도 어렵지 않다.

글 : 이천만(전남 여수 중흥초등학교 교장) 2chman@hanmail.net
사진 : 김희재 (우리신문 이사)

독자 의견 목록
1 . 선생님은 선생님 박수한 2004-09-16 / 23:38



의견글 쓰기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의 인격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글쓴이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이번 6.2 지방선거에 대한 아쉬움[3] 2010.06.04
  지금 고창은 미당의 국화 잔치로 활짝?[2] 2005.11.03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친일파 땅 찾아주기 사업 2005.10.03
  쪼잔한 조중동과 매국노의 후손들과 일본군 장교의 딸[1] 2005.09.07
  감사원은 주당 30시간이 넘는 초등교사의 현실을 왜곡하려 하는가! 2005.07.05
  목포시에 호남권 축구센터(FC)가 들어선다. 2005.01.01
  꽃무릇이면 어떻고 상사화면 어떻냐[3] 2004.09.21
  여론이란 무엇인가? 2004.08.19
  주한미군이 광주에 오면 2004.08.18
  → 둠벙, 작고 여린 것들에 대한 생각[1] 2004.08.17
  일제 청산, 학교에서 사라져야할 학교문화[1] 2004.07.08
  ‘뇌물’교단의 전설이 될 날은 …[1] 2004.05.12
  NEIS, 학부모들이 심각히 결정할 문제다[1] 2003.05.24
  교육행정 정보시스템(NEIS)이란? 2003.05.24
  어린이날 행사에 초치는 어른들[1] 2003.05.10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5] 2003.05.10
우리힘소개 | 개인정보보호정책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제휴문의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Copyright © 2003 인터넷신문우리힘닷컴주식회사 All rights reserved Tel : (061) 277-5210 / Fax : (061) 277-5290
신문 등록번호 : 전남 아 1 등록일 : 2005.08.11 발행인 : 김은정 / 편집인 : 오승우 54.234.4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