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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행사에 초치는 어른들
강진을 떠날 때 스님의 입가에 염화미소(拈華微笑)가 흘렀으면... 교육장은 전교조가 준비한 행사라서 참석할 수 없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김희재 2003/05/10 13:41    

△ 청자골 어린이날 한마당 잔치(강진신문)
2003년 5월 5일, 여덟 번째 '청자골 어린이날 한마당축제'가 강진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제 강진에서는 청자문화제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지역의 큰 잔치가 되었다.

올해는 공설운동장이 공사관계로 사용할 수가 없어서 협소한 강진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지만 150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오전 8시부터 부모들의 손을 잡고 운동장으로 들어오는 긴 행렬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어린이날에도 부모와 함께 놀아 공원을 가거나 여행을 떠날 수 없는 가난하고 소외된 어린이들이 많이 참석하고 있어 어린이들을 위한 잔치이지만 지역 화합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운동장에는 징검다리 건너기, 자루입고 뛰기, 윷놀이 등 20여 가지의 놀이 마당과 계란 후라이 만들기, 도자기 빚기, 사진목걸이 제작, 황토 염색, 종이 접기, 바디 페인팅 등 10여 가지의 체험 학습마당 등이 마련돼 어린이들은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며 직접 놀이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행사에도 30여 개의 강진지역 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하여 대회의 의미를 한층 빛냈다. 어린이날 행사를 위해 지역내 각 단체와 기관이 참여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흔한 일이 아니다.
한데 옥에 티라고나 할까 이런 어린이날 행사에 어른들의 좁은 소견들이 나타나고 있어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어린이날 행사 추진위원장에 대한 인신 공격이다.
어린이날 행사를 추진하기 위하여 4월 초에 행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데 행사를 총괄하는 추진위원장은 이 행사에 소요 경비를 모금하고, 약 20여분의 선생님들이 10여일 간을 철야하면서 행사의 놀이마당과 체험마당을 준비하고 행사 당일까지 지도해 주고 있는데, 필요한 모든 경비를 환산하면 약 3천만 원이나 되지만 선생님들께 지급되어야 할 인건비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천 칠백여 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이 예산은 강진군청에서 공식적으로 오백 만원이 지원되고 교육청에서는 50만원이 지원된다. 나머지는 추진위원회에서 발로 뛰어 각 단체의 성금으로 모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지고 추진위원회의 구성이 어려운 것은 성금 모금이기 때문에 군청과 교육청에서는 예산을 증액하여 실질적인 뒷받침해 주어야 한다.

IMF 때보다 지역 경제가 더 어렵고, 지역의 저명 인사들이 군수 보궐 선거에 자천 타천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어 추진위원장의 추대가 무척 어려워 4월 중순까지 추진위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가 작년엔 기독교계에서 장로님이 맡은 바 있어 금년 8회 행사는 불교계의 스님을 추대하여 행사를 무난히 마쳤는데 비난과 인신공격으로 여론몰이를 한 것이다.

강진군청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자
"백련사 주지스님이 어린이날위원장을 맡은 것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네요.
혹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니 행사가 무난히 치러지겠다고 찬성하고 어떤 이는 그 나물에 그 밥이냐며 비난을 합니다.
(중략)
자기 분수 모르고 감투 좋아하는 사람들 때문에 우리 불교계가 편할 날이 없습니다.
자기 처신을 잘해야지요."

△ 엄마와 함께하는 놀이마당(강진신문)
이런 어려운 일을 떠맡으신 이에게 격려와 위로는 못할망정 시기하고 비방하는 풍토는 빨리 사라져야 한다.
다른 행사도 아닌 순수한 어린이날 행사를 두고 어른들이 초를 쳐서야 되겠는가?
그리고 이 비방과 시기의 기저에는 기독교와 불교간의 반목이 숨어있고, 그러잖아도 포화상태인 관내 어린이집에 새로운 어린이집 설립으로 불편한 심기가 내재되어 있음이 아닌가?
공직자들이 강진을 떠나면서 하는 말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본전 찾기가 힘들다"는 푸념이 빈말이 되는 말을 기대해보면서 추진위원장을 맡아 수고해주신 스님께서 임기를 마치고 강진을 떠날 때 입가에 염화미소(拈華微笑)가 흘렀으면 한다.

또 하나의 지적하고픈 점은 이 행사에 교육관계자들이 무관심이다.
이 행사에 강진군수와 강진경찰서장은 자녀와 함께 직접 참여하였고, 강진군의회 의장은 행사를 마칠 때까지 자리를 지켜주었고, 두 분의 도의회 의원과 30여분의 사회 단체 대표들도 참석하였다. 하지만 이 행사와 가장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강진군 교육장은 보이지 않았다.
이 행사의 대상이 어린이이고 보면 교육계의 대표로서 행사를 추진하는 추진위원장과 추진위원들을 격려하고 가장 먼저 참석한 다른 기관장들을 안내해야 할 자리가 아닌가?
교육장이 관내 교장들과 함께 참석하여 1500여 어린이와 학부모님들과 어울리면서 체험마당을 같이하고 기념 사진도 찍어 주는 모습, 땡 볕에 각 마당을 이끌어 가는 80여명의 선생님들과 130여명의 고등학교 학생들을 격려해주는 모습을 언제나 볼 수 있을까?
그러나 금년의 행사에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그나마 교육계의 체면을 유지해 준 것은 읍내의 두 초등학교(중앙초등학교, 동초등학교)의 교장의 참석이었다.

△ 엄마 아빠와 함게하는 어린이들의 잔치(강진신문)
분명 이 행사는 강진군내 사회단체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다만 그 실질적인 준비를 전교조 선생님들이 날밤을 세워가며 준비해주고 당일 이끌어 갈 따름이다.
혹시 교육장은 전교조가 준비한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는 속 좁은 생각이 있는 것이 아닌가?
내년에 또 이 날이 오면 청자골 어린이날 한마당 잔치를 통해 교육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

독자 의견 목록
1 . 교육청의 역할이 무엇입니까 백창석 2003-05-19 /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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