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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교실에 울려 퍼지는 시노래
2005 섬지역 순회 청소년 문학축제
박관서/시인 2005/05/24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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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교실에 울려 퍼지는 시노래
- 2005 신나는 예술여행/ 섬지역 순회 청소년 문학축제-

10명에서 20명, 또는 많아야 채 30명이 넘지 않는 다도해 섬마을 작은 학교를 찾은 시인, 화가, 음악가들과 어울린 섬지역 청소년들의 푸른 시와 노래와 그림이 바다가 보이는 교실 가득 울려 퍼진다.

△ 2004년 시 하나 노래 하나 공연 장면

목포민예총 문학위원회(위원장 박관서)와 민족문학작가회의 목포지부에서는 5월∼9월에 걸쳐 다도해 섬지역 학교를 순회하는 청소년 문학축제를 개최한다. 국무총리복권사업회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기영)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문학과 미술, 그리고 음악이 결합한 복합 문화예술축제로 진행된다.

천승세, 김준태, 정호승, 박찬, 정일근, 안도현, 유용주 등 당대의 쟁쟁한 문인들과 어울린 청소년들이 푸른 바다와 섬에서 길러진 감성과 정서를 바탕으로 한 편의 시와 산문을 빚어낸다. 여기에 광주 전남을 중심으로 활발한 음악활동을 펴고 있는 노래패 '꼬두메'와 '포엠콘서트'를 이끌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한보리, 허설, 김선희, 유종화, 김규항 등 음악가들이 어울려 그에 어울린 화음과 선율을 담아내어 노래로 만드는 것이다. 또한 박대석, 조병연, 김남술, 박득규, 안상오 등 민예총의 화가들과 함께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쓴 시와 산문에 어울리는 그림을 덧붙여 시화, 시엽서로 그려낸다.

이렇게 창작된 시화, 시엽서를 바다가 보이는 교실에 전시하고, 또 이를 무대로 초청된 문인들의 문학이야기 한 마당과 청소년들의 자작시낭송, 그리고 초대 가수들의 시노래콘서트 등으로 청소년 문학축제를 진행한다. 이처럼 진행될 청소년 문학축제는 다도해 섬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학과 미술, 그리고 음악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예술적 체험과 향수의 기회를 제공할 터이다.

그렇지만 이처럼 다도해에 점점이 뿌려져 있는 섬지역을 돌면서 어찌 그 곳의 눈망울 똘망똘망한 청소년들에게만 예술의 향취가 돌아갈 수 있으랴. 풍광 좋은 다도해의 섬과 바다를, 그것도 길게는 2박 3일(가거도는 짝수날만 배가 운행하므로 2박 3일 일정임)에서 보통 1박 2일의 일정으로 시인, 화가, 가수들이 어울려 누비는 곳에 어찌 예술적 충동이 일지 않으랴. 심해 깊은 바다 밑에 뿌리를 두고 정처 없이 흔들리는 영혼의 울림을 따라 솟아 나오는 시와 노래와 그림이 있다면, 이 역시 이번 행사의 또다른 결실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번 섬지역 순회 청소년 문학축제는 우리나라의 맨 남단인 가거도의 흑산중가거도분교를 시작(5월 25일)으로 신안군 달리도의 유달초달리,율도분교(6월 17일), 하의도 신의중학교(6월 23일), 완도 신지중학교(7월 11일), 압해도 신안복지원(8월 28일), 신안군 자은도의 자은중학교(9월 7일), 진도군 진도실업고(9월 27일) 순으로 이어진다.



독자 의견 목록
1 . 좋은일 하시는군요 한용현 2005-05-24 / 08:16
2 . 목포시도 문화사업에 좀더 예산배정 하라 시민힘 닷컴 2005-05-25 / 11:51
3 . 우리 닷컴 2005-05-28 / 18:59
4 . 닷컴 우리힘 닷컴 2005-05-28 / 19:02
5 . 뭔 말입니까? 지나다가 2005-06-01 /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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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별 더런 넘을 다 보네. 지나다가 2005-09-02 /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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